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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 과연 좋은 제도인가?
게시물ID : economy_271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onaging
추천 : 0/6
조회수 : 1547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8/05/20 19:19:42
 오랜만에 들어와서 3번째 글을 남깁니다. 또 당분간은 눈팅으로 돌아가겠네요.
 무조건적인 비난, 수준이하의 댓글이 역시 많지만 1~2년 전보다는 훨씬 나아졌습니다.
 노예가 노예를 비난한다고 빌딩사서 임대하는 사람은 부러움의 대상이지만, 주택 2~3채 가진 사람은
투기꾼이고 사회악입니다. 흙수저가 막 흙수저를 졸업한 사람을 욕하는 격이죠.
 갭투자를 투기라고 욕하며 비난하던 청년들은 비트코인에 열광하고, 정부가 제재하자 엊그제까지 지지하던
대통령을 욕합니다. 돈이 없고, 기회를 몰라 그렇지 돈이 된다면 투기할 사람 널렸습니다. 본인이 못하니
대의를 거론하며 비난할 뿐이죠. 
 지금도 1~2천이면 전세끼고 집을 살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안사는 이유는?
사회 정의를 위해서? 주거 복지를 위해서? ㅎㅎ 솔직해 집시다. 집값 떨어질 것 같으니 그러죠. 1년뒤에 1~2억씩
오른다고 하면 여기서 투기 욕하는 분들 다 달려들지 않겠습니까?
 
 
 서론이 길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전세는 리스크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매년 물가가 8프로 오른다 가정하면, 정확히
9년 뒤에 현금가치는 절반으로 떨어집니다. 시가 5억 주택에 3억 전세를 산다고 가정하면, 10년뒤에 집값은 10억
이상이 되지만 자본은 그대로란 얘깁니다. 굉장히 공포스러운 상황 아닙니까? 중간에 인플레라도 있으면 그 간극은
더 벌어지겠죠. 주위에 고소득 직장인들이 의외로 전세를 고집하는 분들이 많은데 최근 몇년의 흐름을 보며 거의
후회들 하시더군요.
 여기 다수의 여론처럼 보유세가 강화될 겁니다. 갭투자와 마찬가지로 전세제도도 이제 역사속으로 사라질 겁니다.
 보유세가 높은 나라들의 월세는 살인적인 수준입니다.
 런던이나 홍콩 같은 곳은 아파트나 빌라에 방 하나를 얻고 나머지를 쉐어하는 형태의 월세도 월 백이 넘습니다.  
 초 양극화 현상이 이미 시작됐습니다. 중심가, 역세권, 직주근접은 앞으로도 후진할 일이 없습니다. 2채,3채를 사라는
얘기가 아니라 실거주를 노리는 사람이라면 망설일 필요가 없다는 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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