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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2717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장거리남
추천 : 0
조회수 : 36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1/25 01:28:17
저는 장거리연애중인 남자입니다.
그런데 요즘 여자친구의 변한 태도를 보고 있노라면 상당히 힘드
네요.
장거리라 눈에서 멀어지면 맘에서도 멀어진다는 말때문에
힘들다 생각들때마다 맘속으로 더 사랑한다 사랑한다. 더 잘해줘야지. 생각하는데.
그게 곧잘 되는거같지 않네요.
여자친구가 저에 대한것이 대해. 기억못해도 좋아요. 물론 그 당시엔 섭섭하지만 그래도
제가 사랑하니까. 그거면 된거라고 생각하고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저에대해 무관심하게 느껴진다 해야할까요.
자주하던 애정표현도 이제는 거의 안 합니다.
그럴 때마다 제가 더 잘하면 다시 좋아질까 제가 더 표현하곤 하는데. 그냥 그걸로 끝이에요.
제가 표현하면 멋쩍은 웃음이나. 그냥 무반응이고.
저랑 대화할 때에도 따분해합니다.
제가 대하는 기술이 부족한탓이라 생각하고 더 잘해줘야지.
더 노력하면 좋아질꺼야 생각하고 잘해주려. 다가가려 하다가도.
여자친구의 냉담한 반응에 이야기는 계속 짤리네요. 이야기를 이어가고 싶어도
단답으로 끝나고. 애써 다른이야기를 꺼내면 또 다시 단답이고.
몇 번그러면 저도 선뜻 다가가기가 쉽지 않네요.
더 바보같은건 이런말을 여자친구한테 직접 할 용기조차 없단거에요.
은근슬쩍 내비치면. 아닌데 왜 그러냐 짜증내고.
제대로 말했다가. 그게 맞다. 할까봐 겁나고.
마음 한 구석에선 여자친구가 절 사랑한다고 생각들다가도. 여자친구의 그런 반응을
볼때. 혹시 나때문에 불편한가 하는 걱정도 듭니다.
이런 상황인데 어떻기 해야 할까요. 너무 힘드네요. 그냥 제가 마음을 다시 고쳐먹고
여자친구한테 잘 해주면 여자친구도 다시 전처럼 잘 대해주까요.
이 글을 쓰는 동안에도 제가 못 해준게 떠오르네요. 이런 점들 때문에 여자친구가 그렇게 변한건 아닐지 생각도 들고...
뭔가 바보같만 그래도 글로나마 써보니까 조금은 편해지네요.
여자친구를 만나러 갈 수 만있더라도 금방 기운낼텐데. 국제장거리라 내년에니 볼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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