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남친 군대 얼마 안남았는데 얘가 나더러 군대 기다려달래. 근데 이게 그냥 나 기다려주는 여자있다 하는 우월감 느끼고싶어서 이러는건지 아니면 날 놓치기 싫어서 이러는건지 솔직히 우리 둘다 어릴적에 맘고생하고 살아왓던 사람들이라 나이는 어려도 좀 진지하고 속깊은 구석이있긴한데
좋아하는 음식이나 음악 영화 모든 취향도 정 반대에 맞는구석 하나없는데 어떻게 사귄건지 내가 다 신기하다.
나한테 연락도 잘 안하고 그냥 다 맞춰주기만 하려고 하는데 진짜 내가 나쁜년된거같잖아.
제일 싫은건 연락 자주 안해주는거. 카톡을해도 대화가 잘 안되... 이러는데 내가 사귀고싶겠냐.
첨엔 너무 좋아서 내가 더 적극적으로 나갔는데 요즘은 내가 좀 지쳤는지 남친쪽에서 적극적으로 행동해줬으면 좋겠는데 무슨 목석같이 맨날 조용...가만히 있는거 보면 속답답해.
나도 힘들다. 사귄기간도 길지않고 알게된기간도 길지않은데 중간에 2~3번은 헤어지자고 햇는데 남자쪽에서 거부... 아직도 내가 좋다그러는데 난 정말 이해가 안되..
요즘 어색하고 자주 만나지도못하고 카톡도 하루에 한두번민 하고... 얘가 그냥 헤어지기 귀찮은걸까.. 싶기도함. 진짜 더 생각하기도 지치고 짜증난다. 일때문에 치여사는데 심적으로 나 많이 예민한 사람이어서 스트레스 엄청받으면서 사는데 애인이라는 사람은 말상대도 안돼고 짐만되고..
난도대체 얘한테 어떤존재지? 화나도 니얼굴 보고싶고 직접 만나서 이야기 하고싶고 너가 나에대해서 더 알앗으면 좋겟는데...
둘다 너무 서로를 조심스럽게 대해서 그런건가????
아 짜증나...
군대가버리는것도 짜증나고 ... 관계가 이런데 얘 군대가버라면 그냥 없었던 존재 처럼 대할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