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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2718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심한심열매
추천 : 1
조회수 : 11333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2/01/25 01:53:39
저는 스무살된 인천사람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1학년때 자퇴를하고 지금까지 근근히 알바하며 살아왔습니다
근데 스무살이 되고 성인이 되고나니 정말 앞으로 뭘해야될지 고민입니다
남들은 이제 졸업식하고 대학들어가고 군대같다와서 대학졸업하거나 취업하거나 할텐데
저는 뭘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말해 할줄아는것도 없고 할수있는것도 얼마없습니다
하고싶은것도 모르겠고 점점 현실을 알게되다보니 꿈도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사는게 무의미하고 내자신이 답답하고 한심스럽습니다
지금도 어린나이고 지금부터 시작해도 늦지않은 나이인거 저도 잘 압니다
잘 아는데 지금 뭘 시작할지 뭘 하고싶은지 모르겠습니다
아니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싶어요 지금도 한 5개월째 집안에서 뒹굴거리고있는데
사고싶은거라든지 하고싶은게없다보니 쓰는돈도 없구요
욕심이라고해야되나 그런게 없어지다보니 나를 가꾸는것도 없구요
그니까 쉽게 말하자면 잉여인간이라고 할수있어요
돈안벌고안쓰고 외출도없고 외출이없다보니 옷이나신발,악세사리따위 다 필요없고
일일히 쓰자면 끝도 없을것 같아서 요약하면
보통사람들이 필요로하는 의식주 취미나여가생활 문화생활? 이런거에 욕구가 없어요
매사에 의욕이없다보니 인맥도 굉장히 좁아요 절친세네명 가족 빼면 아는사람이 없을정도
근데 제가 원래부터 이러진 않았는데 왜 이렇게된건지...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글도 산으로가고ㅋㅋㅋ
요점은
매사 무기력하고 의욕,욕심,욕구,꿈 이런게 없ㅋ음ㅋ
근데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계속 지금처럼 살다간 노숙자가 될꺼같음
프리랜서는 좋지만 노숙자는 시르다ㅋㅋㅋ 무튼 욕심생기거나 목표같은게 있으면 좋겠는데
어떻하면 좋을지...
이것도 산으로가네...
학력이 딸리다보니 필력도 딸리네요 이해해주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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