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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2718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님들아관심좀★
추천 : 6
조회수 : 34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7/12/05 19:44:44
오늘 낮에 할머니께서 칼국수가 드시고 싶다고 하셧었습니다.
저보고 같이 칼국수집에 같이 가자고 하시더군요.
숙취로 고생하고 있던 저는 잠시 귀찮은 마음에 '안가' 라고 했더니
할머니 혼자 칼국수집으로 가셧습니다.
가만히 한 1분생각하고 에이,,나이 많은 노인네 혼자 식당에서 드시게 할 순없지 하는 마음에
벌떡 일어나 세수도 안하고 옷만 갈아입고 집근처 칼국수집으로 갔습니다.
그새 할머니께서 음식을 시켜 놓으셧더라구요,
할머니와 전 칼국수 1그릇시켜놓고 먹는데도 저희 둘이 먹기엔 조금 많은 양이라
칼국수 한그릇놓고 도란도란 먹고 계산을 하려는데,
제가 도착하기전에 계시던 손님이 계산을 하고 가셨답니다;
연세 많으신 꼬부랑 할머니가 혼자 식당에 오신게 안쓰러워 보이셨나봐요.;
청주시 상당구 우암동 소망카센타에서 일하시는 분이라고 하셧는데,
덕분에 참 감사히 잘먹었습니다.!
이래서 세상은 아직 참 따뜻한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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