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색 꽃은 좀처럼 보기 드문데, 큰개불알풀만큼 선명한 하늘색은 아니지만 물망초를 닮은 예쁜 하늘색 꽃을 봤습니다. 식물 저승사자라서 (aka 손곶햐, 저주받은 손) 마땅히 올릴 식물 사진이 없었는데 보자마자 '어머 이건 올려야 해' 하면서 신나서 길가에 쭈그리고 앉아서 찍었어요. (뼛속까지 오유를 벗어나지 못하는 나란 인간) 폰카인데다 손이 떨려서 사진이 엉망이네요; 꽃 크기가 3mm 정도로 굉장히 작아요. 이름이 뭔지 알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