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릴때는 굉장히 활달하고 두루두루 아는 사람도 많았는데 자라면서 성격이 내성적으로 변하고 되게 자기 중심적이 되면서 주로 혼자에요 그다지 남들이랑 더 친해지고 싶지가 않아요. 딱히 외로움 타는 성격아니라서 혼자 잘다니고 혼자 모든 걸 해결하는 편이라서 문제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모르겠어요. 너무 이런 것도 안 좋으니깐 걱정은 되는데 막상 해결책을 세워서 남들과 더욱 친해져야지~ 이런 맘도 없고..
저는 가족과 굉장히 가깝고 모든 걸 이야기하고 잘지내는데 가족 의외의 사람들이랑은..가까워지는게 힘들어요. 제가 딱 선을 그어두고 있는 거 같긴해요. 그리고 워낙 혼자가 편해서... 남 맞춰주는 것도 하라면 하고 (제 성격은 다들 착하고 괜찮은 아이로 알아요) 적극적으로 남 도와주고 도와달라고 하면 도움 주고 하는데 속 이야기를 하면서 더 깊게 친해지는 사람이 없어요.
밥 먹자~ 보자~ 해도 미루게 되고 저만 그런 거 아니죠? 어떤 심리 인건지.. 고쳐야하는 건지..
아...남들에게 평가받고 이런 게 싫어요.. 그래서 그런가? 그냥 사람들이 만나면 하는 이야기가 서로 판단하고 쟨 저렇더라 이렇게 이야기 시작되니깐. 특히 여자애들 만나서 그런 이야기 하고... 그런 이유도 있는 거 같고요. 이런 게 너무 맘에 안들어요. 안하려고 해도 저도 그 대화에 어느새 한몫하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하면 역겨워요. 또 하는 이야기가 거기서 거기고...제가 생각한 똑똑한 애들도 생각이 거기서 거기고..사람들에게 실망만 하게되고 오히려 잘 모를때가 더 이미지가 좋다고 해야하나. 개념 있는 사람 만나기가 어려운 거 같아요. 하기야 제가 만나고 다녀야지 그런 사람을 만날 텐데. 안만나고 다니면서 찾고 있으니 말도 안되죠
여튼 그러다보니 만나는 사람도 한정 되있고 많은 사람을 안만나고... 제가 기본적으로 착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고 그러다보니 저와 다른 사람을 만나게 되서 조금만 나쁜 말 듣고 그러면 그 상처가 너무 오래가요. 난 저렇게 사람을 안 대하는데 저사람은 어떻게 다른이에게 저렇게 대할 수 있지...그런 생각 들고요.
저도 저를 잘 모르겠어요. 남한테 절대로 먼저 연락해서 만나자고 안하는 스탈이에요. 전 이게 편한데 남들은 쟨 날 안 좋아하나 보다 나에게 관심이 없나보구나 하고 생각하겠ㅤㅉㅛㅤ. 실상 그렇지 않은데..먼저 다가가지를 않아서 에휴 모르겠습니다... 인맥이 중요한 세상이라는데.. 좋게 생각이 안되고 그걸 이용하는 세상이라고 밖에 생각 안드네요. 무지 잘난 사람들은 인기가 많고 찾는 사람도 많을 텐데 그 사람들은 자기가 가진 게 없다면 사람들이 날 찾을 까 하는 생각하겠죠? 뜬금없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