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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은 이재명을 검찰총장 시켜야 한다!
게시물ID : bestofbest_2719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돼지V
추천 : 200
조회수 : 13950회
댓글수 : 38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6/10/05 00:24:57
원본글 작성시간 : 2016/10/04 21: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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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사람들이 흔히들 착각하는 것이 있다.
정치검찰이 '정권의 하수인'이라는 것이다.

이는 사실과 다르다.

정치검찰은 정권의 하수인이 아니라, 
그 자체가 '수구세력의 핵심일원'이다.

이렇게 이해해야만이
노무현정부 시절에 정치검찰이 대통령과 그 주변을 공격하고
수구세력이 집권하자 180도 태도를 바꿔
대통령과 그 주변의 호위무사로 돌변한 것이 설명된다.

내년에 문재인이 집권을 해도
정치검찰은 문재인 주변을 이잡듯이 뒤져서 
정권 길들이기에 나설 것이다.
물론 수구세력의 행동대장 노릇은 
여전히 충실히 수행할 것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노무현이 아는한 '최고의 원칙주의자'라고 칭한 문재인은
원칙대로 하려고 할 것인데
능수능란한 정치모리배인 정치검찰의 수작질을 당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크다.

그러나 이재명이 검찰총장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내 생각에 이재명의 가장 큰 장점은 '디테일'에 있다.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정책의 디테일이 남다르다.

수구세력의 폐부 깊숙이 가장 썩은 곳을 
신속 정확하게 
후펴 파낼수 있는 능력이 나름 검증되었다고 볼수 있다.

정치검찰은 노무현도 상대하는 것에 어려움을 많이 겪은 상대다.
이쪽은 정의의 이름으로 싸우고
저쪽은 더러운 협잡질을 동원한다면
싸움의 결과는 쉽지 않다.

역대 민주정부에서도 정치검찰 개혁은 
난공불락의 요새처럼 어려운 과제였다.

정치검찰 개혁은 다음 정부의 가장 큰 과제이기도 하다.
이것은 내 생각에 이재명만이 해낼수 있다.

이재명이 지자체 시장으로서 아직 급이 부족하다.
문재인이 작년부터 올해까지 이어진
분당국면에서 보여준, 적당히 타협하지 않는 원칙주의와
총선을 전국 유세를 통해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대선주자로서 확실히 도약했다면
이재명에게도 이런 '정치적 기회'가 필요하다.

이재명이 검찰총장이 되어
정치검찰의 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끈다면
이 공은 말할수 없이 크다.
대선주자로 도약할수 있는 확실한 토대가 될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캐릭터상 박원순, 안희정에게는 이런 기대를 별로 하지 않듯이
이재명 자신에게 정치검찰 개혁은 엄청난 정치적 기회다.
썩어빠진 좀비와 같은 정치검찰을 성공적으로 개혁한다면
그 능력으로 충분히 국정을 이끌 자격이 있다.
박수를 쳐주면서 대선주자로서 인정할 것이다.

문재인은 집권시 반드시 이재명을 검찰총장으로 임명해야 할 것이다.
법무장관 말고, 실질적으로 세세한 권한을 가진 검찰총장을 시켜야 한다.

성공적인 정치검찰 개혁이 이루어져야만
나라가 바로 서고, 검찰 자신도 국민의 신뢰를 받는 기관으로 거듭날수 있을 것이다.
그 역할을 이재명이 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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