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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으로 날 딸로 생각안한다는 엄마 ㅡㅡ; 어쩌죠.
게시물ID : gomin_2720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ㅡ헐
추천 : 0
조회수 : 45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1/25 15:35:25

전 성인임.
엄마랑 그냥 그렇게 다정한 모녀지간도 싸늘한 모녀지간도 아니였음.
그냥 엄마는 오빠를 아주좋아했음. 그건 나도 알고있었음
내앞에서 그냥 대놓고 그런얘기 많이했으니까 ㅋㅋㅋ
여튼 저랑도 그렇게 나쁜사이는 아니였어요. 좋을때는 좋았음
나한테 좀 히스테리를 많이 부리긴했지만

그런데 뭐 엄마가 정신과에 가봤데요.
그런데 엄마가 외할머니한테 사랑을 못받고 자랐데요. 그래서 자기도 딸에게 사랑을 주고싶지않고
나를 딸로 인정하고 싶지않은 게 있데요. 나를 보며 종종 날 자신딸로 인정해야되는데 
낯선 남으로 느껴져서 고민한적이 많았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멘붕오네용..이런걸 나에게 말했어야되나 싶기도 하고........
그냥 그래도 애틋한 사이는 아니라도 정상적인 모녀지간이라고 느꼈는데...ㅡㅡ;
그게아니였다니
날보면서 저런 생각을 해왔다니........진짜 말안하느니 못한거같음........

그냥.....이런저런 생각들로 꽉참...........
그냥 이제 노력하겠따는데 참...이미 난 들어버렸고......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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