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쯤?? 부산 롯데호텔에 롯데월드가 있던 시절이었죠. 무슨 너구리같은 인형 탈 쓴 사람들이 나온대서 그거본다고 기다리는데 인형탈은 안나오고 이상한 영화만 계속하대요. 그때가 6살이었는데 인형탈이고 너구리고 뭐고 그 영화에 꽂혀서는 앉아서 계속 봄. 무대행사를 안하니까 어른들이 집에 가자고해서 그냥 왔는데 집에와도 영화가 생각나서 사촌언니한테 보자고 조름. ㅋㅋㅋ 그래서 비디오로 빌려서 봤던게 제5원소였죠. 다시 보고싶은 것도 있고 꼭 봐야할 영화라고 하기에 다시 봤는데 보길 잘한 듯. 릴루는 예나 지금이나 언제봐도 강렬한 캐릭터ㅋㅋ 그땐 어려서 영화를 좀 무섭게 기억하고 있었는데 지금 다시보니까 무섭진않고 재밌네여ㅋㅋㅋ너무 무겁게 생각했는데 그것보단 걍 가볍게 보는게 더 좋을 듯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