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부랄친구가 있음 근데 얘가 서울 실정을 모름ㅋ 얼마나 모르냐면 개콘에 나오는 서울메이트가 웃길라고 그러는줄 암 과장된 면이 없지않아 있지만 그래도 사실을 바탕으로 한 걸 모름 방금 헤어지기전에 있었던 일인데 걔가 갑자기 자기 가방을 사고 싶다고 함 그 뭐지 뭐지 이러다가 아! 볼리 있자나 볼리 막 이럼 볼리? 이러고 있는데 디자인 뭐 이런거 들어보니 Bally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리라고 말해주니까 구라까지마라고 그럼 ball은 발이냐고 그럼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시험 해 봄 NIKE 어떻게 읽는 줄 아냐 하니까 나이키 이럼 나 약간 당황함 무시하면 안되겠다해서 좀 값나가는 Gucci를 물어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당하게 당연히 구씨지 이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 여기서 웃으면 안됨 길 걷다 polo 싸게 팔길래 저거 읽어봐 이러니까 하는 말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빵터질 준비해야함
그래서 내가 친절하게 가르쳐줬음 서울에서는 발음을 원래 세게 안해 거친 발음으로 대하면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해서 자 따라해봐 "홀~로" 이러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에 걷던 사람들 다 쳐다봄 사람들이 지 이상하게 쳐다보는거 아는지 빨리 가자고 그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간만에 빵터진 하루였음 얘 오유 베스트까지밖에 안 보는데 쪽팔리게 쩜 부탁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