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2012g_election/district/41/newsview?newsid=20120401131505247 4·11 총선 경기 안산상록갑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후보자 방송토론회에서 한 후보가 자리를 비워 한 쪽 후보만 방송 보도되는 일이 발생했다.
후보자간 다툼으로 토론회가 과열되는 경우는 있어도 아예 자리를 비우기는 이례적이다.
토론회는 두 후보의 각 2분에 걸친 기조연설을 마친 뒤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돌아갔다.
사회자가 첫번째 공통질문으로 기호 1번 박 후보에게 반월시화공단 활성화 방안에 관해 묻자, 박 후보는 당황한듯 주어진 시간을 모두 쓰지 않고 1분 남짓 답변하다 마무리 했다.
바통을 이어받은 기호 2번 전 후보가 답변하는 사이 박 후보는 방송제작진 쪽으로 'X'자 모양의 손짓을 하다 급기야 자리를 떴다.
때문에 방송토론회는 공통질문 모두 전 후보만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결국 박 후보가 40여 분만에 자리로 돌아오면서 공약 발표와 상호 질의가 진행됐지만, 전 후보의 질문에 대한 박 후보의 답변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