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메바같은 삶을 살고 있는 25살 남아 입니다 왜 아메바같은 삶이냐면 아메바는 어떤 자극에 의해 움직인다고 하잖아요 예를들어 누가 일 좀 도와달라면 계속 일만 해주고 등등...아무튼 (딱히 기억나는 예제가 없네요..) 자극이 없으면 움직이지 않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하물며 조용한 성격에 친구도 없으니 거의 자극이 없다고 봐야죠 그래서 종일 집에만 쳐박혀 있는 시간이 많습니다 저는 경찰이 되고 싶은데요.. 한 가지 걸림돌이 있습니다 아니 넘사벽.. 정도? 바로 군대 때문에... 제가 마치 군대를 못가면(또는 안가면) 경찰이 될 수 없는 고정관념(?)이 생겨서... 군 면제자지만.. 그 이전엔 군대를 가고 싶어서 가슴 벅찼었지만 면제라는 말에 그냥 막연히.. 이제 뭐하지? 라는 생각만 가지고 벌써 약 4년째네요 아직 군대를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지금이라도 지원해볼까 몇 번을 망설이고 계속 실천이 안되고 있습니다 경찰이 되려면 군대를 갔다 와야 한다는 그런 고정관념인지 선입견인지 아무튼 군대가 면제돼서 대학생활 때 판정 받고 나서부터 계속 주위를 맴돌며 방황 했습니다 군 면제는 경찰이 되고 싶은 저에게로선 큰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벌써 졸업하고 졸업식이 다가오고 아직 뚜렷하게 계획은 없고 토익접수 해놨지만 공부는 하나도 안하고ㅋㅋ... 이리저리 자극받고 왔다 갔다 해도 남은 게 없는 것 같아서 지나온 길을 생각하면 또 이런 고민이나 하고 있고... 이런 고민을 깊게 하고 있다 보면 시간낭비 인 것 같고.... 무술 단증 따는 걸로 퉁칠까(자격증 가산점) 이해타산으로 생각하면 군대가 나은 것 같기도 하고 군대는 밥 주고 돈 주고 옷 주고 것도 공짜로...학원비 같은 것도 안 드니까.. 남들 다 있는 허리디스크로 면제 받았는데 얼마나 심하면 면제 줬을까 두렵기도 하구.. 아니 두..렵지 않지만 다른 분들께서 군대 가지고 무슨... 요즘 군대는 군대도 아니다 그러셔도 저는 매우 심각합니다... 또 이런 고민은 어느새 사그라지고 아메바가 되어 있겠죠?ㅎ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