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에 연애 안해본지 11000일 지나서 조촐하게 자축 행사를 했습니다.

친구들(여자)랑 조촐하게 술이나 마시려고 문자 보냈는데 그 친구가 묻습니다.

"오늘 무슨날이야... 평일날 술마시게..."

그래서 오늘 솔로인생 11000일째 되는 날이라고 말해줬습니다.

약속시간에 만나니 그 친구들이 고급 크리넥스 각 티슈를 선물로 주더군요..

그러고서 하는말

"좋은 용도로 사용해^^"

전 참 배려심이 깊은 친구를 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