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날 홍대에서 소주 한잔 마시다가 
잠깐 휴대폰 봤다가 깜짝 놀랬습니다-_-ㅋ


인터넷 뉴스들 보다가 기아팬들보고 한번 더 놀랬습니다.
기아팬들은 절대 선동렬 안 깔거 같았거든요.

농담으로 기아가 올해 4강 못가면 뭐라고 할까 궁금하다고 생각했을 정돈데  



장성호 이대진에 이어서 이종범까지 
타이거즈의 주축들이 자꾸 이런 모양새로 사라지니 안타깝긴 하네요.



타율이나 야구적인 부분으로는 특별하게 문제 되는 건 없는 것 같긴 한데
그거야 나보다 선동렬이나 기타 코칭스태프들이 더 잘 알테고
또 야구 외적인 부분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예전에 주형광코치가 롯데투코됬을때 
손민한이가 한살 더 형이고 선밴데 어지간히 말 듣겠다 이런 농담도 하긴 했는데

프로야구도 사람이 하는 부분이다 보니 차마 팬들은 알지 못할 것이 있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솔직히 이종범 선수가 너무 욱하는 마음에 
나 더러워서 은퇴할거니까 기사 하나 내주쇼 이러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할때 하더라도 좀 더 신중하게 했어야 되지 않나 이런 마음도 들고
계속되는 선감독의 노장죽이기도 좀 씁쓸해보이고 그렇네요.


제3자이지만 야구팬의 한 사람으로써
모르면 간첩 소리 들을 정도로 유명한 이종범 선수가 
이렇게 그만 둔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ㅠ

양준혁 은퇴경기 일부러 챙겨서 봤었는데 SK전이었나 그랬던거 같은데 
마지막 1루에서 땅볼로 아웃처리되고 열심히 뛰고 

이종범 그냥 은퇴번복했으면 좋겠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