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기가 SSD를 샀습니다.
기존 데스크탑에서는 120기가 SSD를 썼는데 용량이 너무 부족해서 이번에 새로 산 걸로 바꿨습니다.
그래서 120기가 SSD가 남았습니다.
그래서 노트북에 끼우기로 했습니다.
필요할까 싶어서 ODD 있는 노트북으로 샀는데 써보니 ODD가 필요 없었습니다.
그래서 SSD 달고 ODD 위치엔 멀티부스트로 HDD를 달기로 했습니다.
준비물1 : 노트북
준비물2 : 안 쓰는 SSD
뒷판입니다.
십자 나사가 10개 있습니다.
다 풀면 됩니다.
맥북은 뒷판을 통째로 벗겨내야 합니다.
다른 노트북은 업그레이드 하기 좋으라고 부분부분 분리가 가능하게 되어 있는 것도 있는 것 같은데 맥북은 통째로 ㅎ
왼쪽 아래에 HDD가 있습니다.
HDD와 ODD 사이에 나사 두개가 있는데 그걸 풀고 커버(?)를 벗겨내면 쉽게 분리가 가능합니다.
나사 풀고 그냥 막 당기면 안 됩니다.
전원 선과 사타 선을 분리합니다.
HDD에 나사가 4개 박혀 있는데 이게 별모양 나사입니다.
이걸 풀어야 합니다. ㅎ
짠 별모양 드라이버를 샀습니다.
규격이 T6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사고 보니 집에 별모양 드라이버가 있다고 합니다. ㅎ
사이즈별로 다 있었네요 ㅎ
조립은 분해의 역순
아까 분리한 HDD를 멀티부스트에 끼웠습니다.
사이즈가 9미리, 12미리가 있는데 맥북은 9미리라고 하네요.
사타2까지만 지원한다고 하네요.
어차피 HDD니까 신경쓰지 않습니다.
넣고 끼우고 고정하면 됩니다.
ODD 위를 덮고 있는 케이블을 뽑습니다.
저 네모난 건 위로 살살 올리면 빠지고
네모난 거 조금 위에 빨간선 왼쪽에 작은 게 있는데 그건 뒤로 당겨서 뺍니다.
ODD 상단에 있던 뭔지 모를 네모난 것들을 뺍니다.
나사 풀고 살살 빼면 빠집니다.
빠졌습니다.
ODD에 달려 있던 전원, 사타 케이블이랑 나사구멍을 SSD가 끼워진 멀티부스트로 옮깁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2
왼쪽에 ODD 고정용 나사가 두개 있었는데 멀티부스트에는 그 위치에 나사 구멍이 없어서 약간 붕 뜹니다.
뒷판 조립하면 눌려서 잘 고정되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OS를 새로 설치합니다.
원래는 HDD를 SSD로 통째로 복제할까 했는데
정리해도 정리해도 용량이 너무 커서 그냥 재설치 하기로 합니다.
부팅할 때 옵션 + 커맨드 + R을 누르고 있으면 인터넷 설치모드(?)로 들어갑니다.
SSD에 OS를 설치합니다.
맥은 인터넷만 연결되면 OS 설치가 가능해서 좋습니다. ㅎㅎ
설치하는 동안 스타2를 합니다.
내 목숨을 아이어에
끝.
그런데 버전이 마운틴 라이언이네요.
엘 캐피탄으로 업그레이드 하면 진짜 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