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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마인크래프트 입문한 소감
게시물ID : minecraft_88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냥살지
추천 : 5
조회수 : 84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4/02 12:03:31
1. 토요일에 정품 지름. 
  크랙이니 뭐니 찾다가 귀찮아서 19.95 달러로 보고 바로 결재
  하지만 19.95 유로였다 흑흑 ㅜㅜ;; 만원정도 더 비싸 ㅜㅜ;

2. 토요일 밤 새벽 4시.
  다섯번째 굶어 죽으면서, 아.. 주변에 동물 없는 곳에서 리스폰 되면 월드를 새로 만드는것이
초반에 굶어죽지 않는 비결이라는 것을 알아챔.
   집을, 흙을 파다가 벌판에 짓는것보다, 절벽을 뚫고 들어가서 입구를 막는것이 더 빠르고 효율적이라는
것을 깨달음. 

3. 일요일 밤 새벽 4시.  
  정교하고 계획성 있게 땅을 파내려가다가, 거대한 지하동굴세계를 만나면서 멘붕. 길을 잃고 헤메다가
어두운 곳에서 리스폰 된 해골에게 화살에 맞아죽으면서, 애써 만들어서 가져간 철 곡괭이 4개를
날려먹고 죽은곳을 못찾아 헤매다가 꺼버림.




정말.... 처음에 실행시켰을때 허접하기 그지없던 텍스쳐가 그렇게 멋있어보였고,
오랫만에 소름끼치는 걸 느끼면서 게임해봤습니다.


마인크래프트 입문 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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