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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죽지 못한다.
게시물ID : panic_275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후르교브르르
추천 : 0
조회수 : 309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4/02 16:10:50
초월적공간
공간 안의 인식가능한 물체가 있을 때 이 '물체'가 공간에 존재한다 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인간의 사고는 실제공간에서 형태를 지니지 않기 때문에 다른 공간에 존재한다고 할 수있다.
여기서 인간의 사고가 존재하는 다른 공간을 '초월적공간'이라 정의한다.

절대적 관찰자
인간이 수용하는 각각의 현실에는 처음부터 모순 따윈 존재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이 대형마트에 처음 가게 되었고 때마침 저녁시간 때라 안 팔린 채소와 과일이 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고 여기서 이 사람은'대형마트에서는 항상 채소와 과일을 싼 가격에 파는 구나'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항상 싸게 파는 것이 아닌 일정시간동안만 싼 가격에 물건을 판매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사람의 생각은 모순된 것일까? 아니다, 이것은 모순 된 것이 아니라 단지 우리의 생각이랑 다른 것에 지나지 않는다. 주체의 생각은 모순되지 않으며 절대적이다. 쉽게 말해서 실제공간에서 받아들이는 절대적 법칙과 현상들을 기준으로 진리가 결정되는 것이 아닌 각 주체의 생각이 진리인 것이다. 단, 각자의 현실(사고)은 실제공간(외공간)을 통하여 공유되고 실제공간(외공간)에 적용여부로 인하여 각자의 현실(사고)은 통일성을 갖는다. (각자의 현실을 가지게 하는 공간=초월적 공간) 그러므로 인간은 사건을 받아들여 해석함으로써 절대적인 사고를 만들어내는 절대적 관찰자라고 할 수 있다.
 
외공간
책상위에 책을 올려놓고 여러 명의 사람들에게 보여준다면 여러 명의 사람들은 이 장면을 보고 기억할 때 해석 해 내는 방법은 각각의 사람들마다 차이가 있을 것이다.(EX-'책상위에 책이 있다'와 '책 아래에 책상이 있다') 이것은 한 가지 장면(3차원적인 입체구조)을 보고 이것이 해석되는 경우의 수가 무수히 많기 때문에 가능 한 것이다. 그리고 동시에 이것은 인간의 뇌가 장면 자체(3차원적인 입체구조)를 그대로 기억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기 때문에 실제사실을 해석해서 사건으로 정의한 후 기억하는 인간에 지적능력의 한계를 보여준다. 이런 인간의 지적능력의 한계는 인간이 기억하는 사건과 실제 일어난 사실은 같지 않다는 것을 말해준다. 실제현실과 인간이 기억하는 현실이 다르다는 것은 결국 인간은 사건으로 정의함으로 자신의 존재를 확립 하고, 사건으로 정의된 자신(인간)이 살고, 기억하는 것은 사건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인간은 사실로만 구성된 실제현실(실제공간)과는 동떨어진 곳에 존재한다는 것을 뜻한다. 간단히 요약하면 "실제로 인간이 존재하는 곳은 사실로 구성되어있는 실제현실(실제공간)이 아닌 사건으로 정의된 공간(초월적공간)이다."라고 할 수 있다.(원래부터 인간은 사건만이 존재하는 공간에 존재 해 왔기 때문에 역으로 생각해 본다면 실제 공간은 사건으로 구성된 공간이며 따로 존재하는 공간은 사실만이 존재하는 공간이라고도 할 수 있다) 여태껏 우리가 가까이 여겨왔던 물리적 법칙을 지닌 공간은 실제로 우리 인간에게는 가까운 곳에 존재하는 공간이 아닌 외적인 곳에 존재하는 외공간이다. 그리고 인간은 각각 독립적인 공간에 존재(절대적 관찰자)하며 외공간을 통해 사고를 공유한다. 인간은 외공간에서 자신의 몸이 어디에 존재하는가를 야기할 때 “저는 지구에 있습니다.”,“저는 책상 앞에 있습니다.”등 상대적 개념에서 자신의 신체의 물질적 존재를 확립하지만 실질적으로 자신의 의지가 존재하는 초월적공간은 독립적인 공간이기 때문에 상대적 개념을 적용 시킬 다른 존재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초월적공간에서 존재를 확립하기 위해 “밥을 먹는 내가 있다.”,“생각하는 내가 있다.”등의 사고적 견해를 상대적으로 사용하여 초월적공간 내의 자신의 실질적 존재를 확립하는 것이 가능하다.




초월적 공간의 제로상태
지적능력이 가능한 제각각의 매개체에게는 서로 다른 무수히 많은 초월적 공간의 상태가 존재한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들의 초월적 공간이 모두 다른 상태라는 것이다. 당연히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뿐만이 아닌 전 세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의 초월적 공간 또한 서로 다른 상태를 갖는다. 그 이유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초월적공간이 지적능력에 의하여 만들어진 공간이기 때문이다. 물체는 서로 동일한 좌표에서 동시에 존재할 수 없다. 그렇다면 관찰자로써의 인간의 행위는 서로 공간적으로, 또는 시간적으로 오차가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에 각자의 초월적 공간은 서로 다른 상태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지적능력이 시간적인 요소를 포함하는 능력인 이상 각자의 초월적 공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해간다. 그리고 대부분의 지적능력을 갖는 매개체는 수명이 있기 때문에 어느 순간 지적능력이 0가 되어 더 이상 시간을 느낄 수 없는 통일성을 갖는 한 가지 상태로 변한다. 그리고 초월적 공간의 이러한 상태를 제로상태라 정의한다. 이러한 상태는 대중적인 표현으로 죽었다고 하여 없어졌다는 느낌을 주지만 이것은 틀린 말이다. 매개체가 없어진다 하여도 매개체의 초월적 공간은 사라지지 않는다. 여기 냉동인간의 실험을 통해 알아 낼 수 있는 사실이 2가지 있다.
1.인간이 죽어도 초월적 공간은 사라지지 않는다.
냉동인간 상태에는 초월적공간이 존재한다, 단, 지적능력이 0이기 때문에 시간을 느끼지 못한다. 따라서 죽었을 때의 상태는 의학적인 기준으로 냉동인간의 상태와 동일함으로 죽었을 때에도 여전히 초월적 공간은 존재한다.(지적능력인 0인 상태=초월적 공간의 제로상태)
2.초월적 공간은 외공간 내의 좌표에 연관되지 않는다.
a라는 곳에 냉동장치를 설치한 후 인간을 냉동시간다음에 냉동상태의 인간은 a에서 떨어진 b라는 장소에 이동시킨다. 이후 해동시킨다 하여도 냉동인간 전후의 매개체의 좌표이동에 상관없이 매개체의 존재에 의하여 외공간간의 공유가 가능하다.
1의 사실이 ‘매개체가 없어진다 하여도 매개체의 초월적 공간은 사라지지 않는다.’에 대한 설명이다. 그렇다면 이제 이와 반대되는 경우를 생각해 보자, 외공간에 존재하는 각각의 물체들은 독자적인 초월적 공간을 가지고 있다.(지적능력을 갖지 않는 물체들의 초월적공간의 상태는 제로상태)(사고실험1)
사고실험1
물체A+물체B=물체C
여기서 물체A,B는 지적능력을 갖지 않는다.
물체C는 지적능력을 갖는다.
여기서 물체A,B가 합쳐져서 물체C가 생겨남으로써 지적능력이 생겼다는 것이 물체A,B의 상태인 제로상태가 제로상태를 벗어난 것이 아니라는 것은 맞는 말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제로상태의 초월적 공간을 갖는 물체가 제로상태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은 잘못 된 생각이다. 초월적 공간의 유,무 여부는 위의 2에서 말하듯이 외공간의 공간개념 즉, 좌표개념을 무시하므로 물체A,B가 합쳐지기 전에도 물체A와 물체B의 초월적 공간의 상태는 이미 제로상태로 존재했다는 것이다.
지적능력이 0인 매개체가 지적능력을 가지게 되면 제로상태의 초월적 공간이 제로상태를 벗어나 다른 상태로 변화했다는 것을 가리킨다. 그리고 이것은 인간뿐만 아닌 다른 생명체들도 인간과 같은 초월적 공간(인간과는 다른 상태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과적으로 서로 다른 초월적 공간의 상태는 무수히 많이 존재하고 지적능력을 갖는 매개체의 초월적 공간은 계속해서 상태가 변하며 생물학적인 죽음 후 통일된 상태(제로상태)로 변화 후 무한한 시간 속에서 언젠가는 지적능력을 갖는 매개체를 만나 제로상태에서 벗어난다. 라는 결론을 낼 수 있다.(무사론 참조)
즉, 인간이 생각하는 ‘죽으면 어떻게 될까?’라는 의문은 제로상태일 때의 감각이 어떤지의 여부일 것이다. 제로상태의 지적능력은 0이기 때문에 시간을 느낄 수 없다. 그러므로 죽은 후의 느낌은 아마 ‘순식간’일 것이다.


 
무사(無死)론
죽음: ‘생물의 생명이 없어지는 현상.’ 죽음의 정의 에서 말하는 '생명이 없어진다.'라는 것의 유래는 정말 간단합니다. 사람은 주위에서 살아 있는 것들이 더 이상 살아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을 때가 있는데 이 때 살아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 것을 '죽었다'고 표현한 것입니다. 위에서도 말 했듯이 죽음은 '살아 있지 않음'이라는 현상을 보고 그냥 '죽음'이라고 해석한 것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외공간'에 따르면 사람은 제각각 자신의 독자적인 공간에서만 존재하며 외공간을 통해 사고를 공유하는 것이지 실질적으로 외공간에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사람은 '죽음'이라는 현상을 해석하는 대에 있어 통일성을 보이기는 어렵습니다. 간단하게 예를 들면, 시체로 연기하고 있는 배우를 보고 시체와의 유사성 때문에 죽었다고 생각하는 사람 A와 죽지 않은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 B가 있다고 했을 때 사람 A와B의 생각에는 통일성이 없는 것이 있습니다. 따라서 죽음이라는 현상의 정의는 함축적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함축적인 표현으로 죽었는지 살았는지 애매하게 정의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사람을 기준으로 한 죽음을 의학적 죽음의 기준인 뇌의 기능정지로 정의하겠습니다.(뇌파가 발생하지 않을 때가 의학적 죽음의 기준이다.) 사람의 뇌가 기능을 정지했다고 했을 때를 죽음이라고 한다면 남은 죽을 수 있지만 나 자신이 죽는 일은 결코 있을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사람1과 사람2가 있다고 했을 때, 사람1은 뇌의 기능이 정지한 냉동인간 상태이며 사람2는 심장병으로 사망했다고 한다면 여기서 사람1도 사람2도 아닌 제3자의 시선에서 판단했을 때 사람1과 사람2는 죽었다고 해석됩니다. 하지만 얼마 후 사람1이 해동과정을 거치고 뇌의 기능을 회복 했다고 했을 때, 제3자의 시선에서는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난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제3자가 아닌 사람1은 자기 자신은 자신이 죽었을 때를 기억 할 수 있을까요? ‘시간과 공간’에 따르면 냉동상태의 인간에 뇌의 사고 해석능력은 0이므로 절대로 기억 할 수 없습니다, 쉽게 말해 뇌가 기능을 멈춘 상태에서의 자기 자신이 자신의 죽음을 인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만약 인식한다고 한다면 인식하는 그 시점에서 죽은게 아니겠죠. 이 사람에게는 이 모든 것이 한순간일 것입니다. 냉동인간이 되려고 냉동을 당하는 순간 이미 해동상태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3자의 시선으로는 남의 죽음을 관찰 할 수는 있지만 정작 자기 자신의 죽음이 자신에게 관찰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결국 자기 자신은 절대로 죽을 수 없는 것이지요. 자, 이제 냉동인간이라는 한정된 예가 아닌 사람들이 평범히 말하는 죽음인 사람2(심장병으로 사망)에 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결과만 말하자면 심장병으로 사망하든 살인을 당하든 나이가 들어 죽든 냉동인간의 경우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사람2가 죽고 난 후 시체가 썩어 부패되어 땅에 흡수되거나 바람에 날아간다 해도 이 사람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외공간'에서 말했듯이 인간은 실제로는 자신의 독립적인 세상에 존재하며 외공간을 통해 사고를 공유할 뿐이지 절대로 외공간에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시체가 썩어 부패되어 땅에 흡수되거나 바람에 날아가면 단지 외공간에서 단백질 덩어리가 부패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사람2가 외공간에서 사용했던 뇌는 외공간에서 해체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다시 사람2의 뇌는 결과적으로 재구축됩니다.(초월적 공간의 제로상태, 사건과 확률 참조) 하지만 이 뇌가 재구축 될 때까지 제3자의 시선에서 보면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시간이 필요 할 수도 있습니다. 지구가 수명을 다해 없어지고 태양계가 사라지고 은하가 충돌하고 다시 빅뱅이 일어나고 다시 우주가 재구축되고 다시 재구축되고 다시 재구축되고... 얼마만큼의 시간이 걸릴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리고 다시 재구축 된다고 해도 이미 사람의 형태가 아닐 수도 있고 기억이 없을 수도 있으며 재구축된 순간 다시 분해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 인간의 형태와 같은 오래 동안 지적능력을 갖는 형태를 유지하는 구조로 재구축 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얼마만큼의 시간이 걸릴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사람2는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이 과정이 사람1의 냉동과 해동과정과 같이 사람2에게도 단 한순간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당신은 이미 수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살아 있는 것일 수도 있는 것이죠. 그리고 앞으로도 당신은 끝없는 여행을 반복할 것입니다.
(현재 종교적 의미에서 사후에 대한 해석이 여러 가지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인간은 죽을 수 없기 때문에 사후의 일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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