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foreign/others/view.html?cateid=1007&newsid=20090206032505017&cp= 【워싱턴=뉴시스】
컴퓨터업계의 신화 마이크로소프트사(MS)의 창업자이자 현재 말라리아 퇴치에 앞장서고 있는 빌 게이츠가 한 강연회에서 말라리아 매개체인 모기를 다량으로 살포하는 행동을 해 참석자들이 기겁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게이츠는 지난 5일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에서 열린 기술, 연예, 디자인 컨퍼런스 대형행사장에 연사로 나와 연설도 중 유리병에 한가득 담긴 모기떼를 방출하는 '사건'을 연출했다.
게이츠는 부인 멜린다와 함께 최근 빈국 말라리아 퇴치 운동에 전염하고 있는데, 이날 연사로 나와 말라리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이 같은 행동을 했다는 것.
게이츠는 "말라리아는 바로 모기에 의해 전염된다"고 운을 뗀 뒤 "내가 여기 그것들을 좀 가져왔다"면서 "이제 여기에 이들을 풀어놓을 것인데, 가난한 사람들만 말라리아에 걸려야 한다는 이유는 없다"고 말한 뒤 모기떼를 풀었다.
게이츠가 유리명에 가득 담겨 있던 모기를 방출하자 유명 연사의 강연을 들으러 왔던 수많은 전문기술자, 디자이너 등 이른바 엘리트 관객들은 기겁을 하며 놀랐고, 모기가 다 확산돼 주변으로 흩어지자 일부는 경악하기도 했다.
잠시 동안 모기떼가 사라지는 것을 확인한 게이츠는 그제서야 놀란 관객들에게 "이 모기떼는 말라리아 병원균은 갖고 있지 않은 깨끗한 모기이다"며 안심을 시켰고. 말라리아에 대한 빈국의 빈민층들이 겪는 아픔을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은퇴한 게이츠는 부인과 함께 재단 일에 더욱 몰두하면서 이 같은 말라리아 퇴치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천문학적인 자금도 쏟아붓고 있다.
게이츠는 지난해 모두 1억6870만 달러를 PATH 말라리아 백신 개발 사업에 투입했으며, 세계 각 처를 돌며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철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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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우리 나라도 좀 멋있는 억대부자 하나 나와서
재벌2세들 강당에 모아놓고 "가난한 사람만 물대포 맞으란 법 없다" 이러면서 물대포 한방씩 쏴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