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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팔렸던 수면내시경
게시물ID : humorstory_2724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락에핀꽃
추천 : 3
조회수 : 139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1/09 13:07:50
방금 수면 내시경 받고 왔습니다 .... 

피를 토하길래 ;; (역시나 원인은 술이었죠 하루에 한병씩 꾸준히 먹고 일주일에 두번은 소맥을 그렇게 먹어대니;;ㅋㅋㅋㅋㅋ-_-; )

수면내시경으로 받았는데 의사선생님이 완전히 잠 들게는 안하고 정신은 조금 있을정도로 

중간중간 마취약을 넣는다고 했어요 

처음에 팔뚝에 주사를 맞을때부터 아프다고 징징대서 간호사언니가 아유~잘맞네~ 잘참네~ 하면서 

나를 칭찬해주면서 주사를 맞았어ㅏ요 (내 나이 22살임 -_-;;;;;)

내시경을 하다가 의사쌤이 내시경 호스(?)를 뺐는데 마취해서 정신상태가 약간 혼미해져있었는데 

말을 엄청 많이 했던걸로 기억함...... 

그러다가 안경 좀 벗어달라고 떼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난 안경을 안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경을 벗어줬다고 병원 직원분이 자 안경 벗겨줬어요 했는데 안경이 코에 걸져있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슨 코에 끼는 산소호흡기(?) 였던겁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걸 빼주면서 직원분이 "자 안경이요" 하면서 보여주니 안경이 아니길래 나는 

"아 아니네요 안경 껴주세요" 하고 

내시경 한번 더 받음 ........... 

위염이었지만 술을 좀 자제해야겠음 ;; 술 많이 먹으면 자다가 이불에 지도를 그리질 않나... 
(한번은 술먹고 거실에 오줌 쌌는데 강쥐가 냄새 맡고 그 옆에다가 자기도 오줌을 싸 놓음 담날 엄마가 니가 오줌 싸놓으니까 강아지도 여기 옆에다가 오줌 쌌다고 혼을 내길래 그거 내가 싼거 아니라고 두개 다 강아지가 싼거라고 드립쳤지만 실패.)

의사쌤께 죄송하다고 하니 원래 술 자주 먹는 사람들이 수면내시경 하면 

술 취한거처럼 행동 한다고 함 


쪽팔려서 그 병원 못갈것같네요 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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