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새내기 대학생이에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저희집이 무척가난합니다

우선 저는 부모님이 없구요...빛도 몇천있구...

다행이 올해부터 이명박 정부가 기초수급자 대학생은 등록금 무료로 해준다고 해서 대학은 다니고 있지만

생활비등이 너무 빠듯하여 수업끝나면 새벽 1시까지 알바하면서 지내거든요...

알바안하면 당장 저가 먹고 살고 잘곳도 없기때문에...

그런데요 진짜 평일 알바라 첨엔 악착같이 해보자고 했습니다...pc방으로요....

근데 운이 없어서 그런지 저타임때문 대략 사람들이 100명씩넘게 옵니다...

그래도 pc방만한 쉬운 알바가 없고 또한 시간대가 그나마 수업끝나고 맞아 떨어지기때문에 열심히 두달간 했습니다...그러다가 야간하는 형이 군대도 가야하고 운전면허도 봐야한다고 그만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 그런갑다 하고 그냥 있엇는데 사장님이 저보고 야간으로 전향하라고 합니다...


물론 야간알바생을 구하고 있는데 맘에 안드셧는지...

보통 모든 이공계쪽 대학은 실습이런거때문에 수업이 보통 오후 4~5시까지 있잖아요...

빨리 끝날때도 있지만 저도 이공계열이라 5시까지 수업이 있을때도 잇는데 사장이 하는말이 11시부터 9시까지(지각은 둘째치고) 하라고 하더군요..그리고 수업받고 자라고...

결론은 3시간만 자고 야간뛰고 공부하라고 이런식으로 말하시든데...


솔직히 저 평일 알바하면서도 피곤해서 이번 대학시험 거의다 f학점 맞았습니다...그래서 출석이라도 잘하고자 하루도 안빼먹고 왠만큼 다갓는데....

진짜 부모님 없고...빽없고 가난해서 서럽네요...

과연 사장 아들이라면 저런거 요구라도 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