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여행을 떠난지 이틀째군요.
첫날인 어제 낮 12시 반에 출발했다 길을 잘못들어 헤매는 상당히 시간을 낭비하는 바람에 얼마 못달리고 오늘 좀 만회해서 이틀간 144km를 달렸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슬슬 몸이 풀렸는지 오늘은 상당히 편하게 달렸지요.
첫날엔 너무 오랫만에 달려선지 영 몸이 안받이주는 느낌이었는데 오늘은 여유로 느긋하게 달릴수 있더군요.
특히 오르막이 보일때마다 다시 웃음이 나오는걸 보면 예전 감각이 슬슬 돌아오는듯 싶습니다.
처음엔 조금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무리없이 일정을 다 소화할수 있을듯 싶습니다.
그나저나 부여에서 오늘 숙박을 잡았는데 파스를 사러 약국을 찾으니 7시 반밖에 안됐는데도 다 문을 닫았더군요....
내일 출발전에 먼저 들려야 할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