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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얼굴마주보고 지하철 타세요!!
게시물ID : humorbest_2727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좌철
추천 : 38
조회수 : 10307회
댓글수 : 1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4/27 13:12:38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4/27 10:45:51
지하철 7호선 객차엔 좌석이 가운데 있네
헤럴드경제 

 서울 지하철 7호선에 서서 가는 승객의 편의를 위해 좌석이 중간에 배치되는 전동차가 운행된다. 

 새 전동차는 부품 경량화를 통해 무게가 기존 차량보다 10%가량 가벼워지며 인터넷을 하면서 이동할 수 있다. 

 서울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27일 이런 내용의 전동차기본 구상을 마련하고서 조만간 부품을 구매해 연말까지 시제품 1편성(8량)을 조립ㆍ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전동차 운행에 드는 전력량을 10% 절감하고자 장치를 모듈화하고 경량 소재를 사용해 한 량의 무게를 38t에서 34t으로 10% 이상 줄일 계획이다. 

 또 승객 편의를 돕고자 좌석은 기존의 전동차처럼 창가 쪽이 아니라 객차 중간에 배치한다. 

 이렇게 되면 서서 가는 승객은 창가의 바(Bar)에 기대어 편하게 갈 수 있다고 도철 측은 설명했다. 

 운전실과 객실 사이의 문은 투명 유리로 만들어져 승객이 전동차의 전면을 볼 수도 있으며, 운전자도 객차 내부의 상황을 좀 더 자세하게 파악해 비상 상황에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다. 

 객차에는 통신 기능이 내장된 단말기가 부착돼 승객이 인터넷을 하거나 DMB 방송을 시청하고 서울 대중교통 운행정보 등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다. 

 도철은 이산화탄소 저감장치와 오존 살균장치 등도 설치해 객실의 공기질을 높이고 조명은 LED(발광다이오드) 제품을 달 계획이다. 

 도철은 2007년 전동차 부품 연구 및 조립기술 개발을 맡은 '기술연구센터'를 설치하고 전동차 자체 조립을 추진해 왔다. 

 도철은 이런 구조로 전동차 56량을 직접 만들어 지하철 7호선 연장 구간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도철 관계자는 "15년의 철도 운영 노하우와 자체 기술력으로 충분히 전동차를 조립할 수 있다"며 "연말까지 차질 없이 시제품을 완성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부품의 표준화와 국산화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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