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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주차장 진상 퇴치썰
게시물ID : bestofbest_2727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욕설왕뻐킹
추천 : 123
조회수 : 21551회
댓글수 : 1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6/10/09 00:41:33
원본글 작성시간 : 2016/10/08 16: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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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슴체로 쓰겠음

방금 전 있었던 일임

※ 참고로 내 남편은 욱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불의를 봐도 못참고 진상들을 봐도 그냥 못지나감(가끔 조마조마 할 때가..ㅠㅠ)
 
집근처 마트로 장을 보러 갔음

장을 다보고 나와서 차에 타면서 집에 가서 늦은 점심으로 치킨을 시켜먹자며 차를 몰아 주차장 출구쪽으로 향했음

그러던 중에 앞에 가던 차가 후진 주차를 하려기에 잠시 기다리는데   

주차라인 안에 웬 할머니? 아줌마? 한 분이 차가 들어오는데도 안비키는 거임

가만보니 여기 자리 있다며 차를 못대게 하는 거였음 

이미 앞차는 주차라인에 반이상 들어가 있는 상태인데 끝까지 안비키고 자리있다며 차 빼라고 두드림;;;

그로인해 다룬 차들까지 한참을 오도가도 못하게 됨

이때 남편이 창문을 내리고 한마디 함

"아줌마!!!! 비키세요!!!!"

그랬더니

"여기 자리 있어요 곧 차 들어올거에요" 라고 하면서 끝까지 안비킴

 그래서 다시 한번

 "차가 먼저지 사람이 와서 자리를 맡는 게 어딨어요" 라고 얘기함 
(목소리도 아주 큼) 

 그랬더니 지나가던 사람들도 웅성거리고 쳐다보니 결국 비킴

그래서 무사히 집에 도착해서 치킨 시키고 기다리는 중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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