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가 전쟁이라거나 투표가 지상과제여서는 안됩니다.

어디에서 말 꺼내기도 힘든 정치라는 단어.
지만원씨에게 저당잡힌 시스템이라는 단어.
말만하면 빨갱이라고 못박히는 체제라는 단어.

사실 다 같은 말입니다.
아니, 원래 같아야 되는 개념인데 이상하게 쓰고 싶은대로 쓰더군요.

상식과 비상식이라는 프레임을 갖지도 마세요.
그냥 스스로의 양심과, 스스로의 정보와, 스스로의 지식에 물어보세요.

양심에 거리낄 것이 없다면 괜찮습니다.
스스로 정보와 지식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도 괜찮습니다.

양심에 비추어, 정보와 지식에 비추어,
단어에 일희일비 하지 마시고.
19일. 투표하고 놀러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