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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LEAF
게시물ID : freeboard_2728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르츠
추천 : 6
조회수 : 42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7/12/10 19:45:23
포립. 다시 생겼으면 좋겠어. 정말 어렸을 때 해 본지라, 친구도 없고, 그랬지만. 주사위의 잔영. 무적솔져 하나로 버티면서, 사고 싶던 옷, 가발.. 죠안2까지 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진짜.. 이스핀 서버 들어가서, 8명 풀방 들어가면, 그렇게 재미날 수가 없었다. 정말 어렸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무슨 소린지 알아듣고, 대답하고. 분명 승자는 단 1명 뿐이고, 나머지는 다 경쟁자인데. 누군가가 이기면 함께 기뻐해주고, 축하해주고. 웃으면서 다시 다음 게임하고. 정말 단순했지만. 채팅, 주사위의 잔영. 딱 그 뿐이었지만. 정말 포립 만 한 것이 없었다. 내가 GP를 모으기 위해 매일 아침 일어나서 엄마 몰래 컴퓨터 켜서 포립 로그인 해 놓고 가고. 하루라도 로그인을 하지 못해서 100GP를 받지 못 하면, 억울해서 잠도 안 왔다. 캐릭터 하나하나가 다 예뻐서, 만들 때 마다 무엇을 골라야 할지 1시간을 망설였고.. 으, 진짜. 이벤트아이템도 너무 갖고 싶었고. 살라딘, 데미안, 셰라자드 진짜 얼마나 바라던 카드였는지 모른다. 그렇게 주잔에만 열중하던 시절.. 갑자기 포립이 웹화되었고, 주잔은 주잔2를 개발한다는 말만 남기고는 사라졌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변화된 포립에 정착하지 못 하고 떠나갔다. 물론, 나도 그들중 한 명. 꽤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잊을 수 없는 게임 포립. 돈 벌이가 안 될지 몰라도... 정말.. 다시 생겼으면 좋겠다. 얼마 전에 어떤 분이 포립을 잊지 못해서 만든 브라우져에 가입하고 접속해봤는데. 로그인을 하는 순간. 아노마이드 상공, 그 반가운 풍경들. 그리웠던 BGM이... 뭐라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정말, 최고의 게임이었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ㅠㅠ포립 다시 만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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