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반감기와 베크렐의 관계
게시물ID : science_272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늩의유머
추천 : 1
조회수 : 57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1/22 10:14:59
오늘날 일본 원전에서 유래한 물질 중에 방사능으로 건강에 우려를 미치는 물질들은 대체로
요오드, 세슘, 스트론튬입니다. 
요오드는 갑상선에 축적되기 때문에 갑상선 암을 일으킬 수 있고, 
세슘은 칼륨과 성질이 비슷하기 때문에 몸 구석구석까지 돌아다닐 수 있고, 
스트론튬은 칼슘과 성질이 비슷하기 때문에 뼈에 축적될 수 있습니다. 

요오드: 자연에 존재하는 요오드 127은안정, 129는 천만년의 반감기로 붕괴를 잘 하지 않으며, 131은 반감기 8일로 위험하지만, 
일본과 한국의 거리가 있기 때문에 일본에서 한국에 이르기 전에 상당부분 자발적으로 붕괴합니다. 

세슘과 스트론튬이 문제입니다. 
세슘과 스트론튬의 방사성 동위원소들은 반감기가 적당히 길어서 일본에서 한국까지 올만큼 오래 생존하면서, 
또한 붕괴속도도 느리지 않아서 방사선을 많이 방출합니다. 

세슘134는 반감기가 2년 (65Msec)이고, 붕괴할 때는 2MeV라는 고에너지 베타선을 방출합니다. 
평균생존기간은 반감기의 1.44 (1/ln2)배이므로 약 3년 (100Msec)이라고 보면 되고, 붕괴상수는 1/3년입니다. 
그리고 비활동량은 붕괴상수 * 단위입자량이고, 단위는 베크렐로 할 수 있습니다. 
토양 1kg당 1베크렐의 세슘 134가 있다는 것은 토양 1kg에 100M(=1억)개의 세슘 134 원자가 들어있다는 것입니다. 
스트론튬90은 반감기가  약 30년이므로, 토양 1kg당 1베크렐의 스트론튬90이 있다는 것은, 약 15억개의 스트론튬 원자가 있다는 것입니다. 

세슘과 스트론튬은 인체 대사에서 하는 일이 없으니 
방사능이 있든 없든 세슘과 스트론튬만 화학적으로 잘 제거하는 방법을 찾아내면 방사능 걱정을 조금 덜 수 있을 텐데ㅎㅎ
http://blog.daum.net/kmsmspace/10
이렇게 “카더라” 방식으로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는 방법 이야기가 있긴 한데
...

반감기와 베크렐의 관계를 정리해 보려고 혼자 잡담을ㅎㅎ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