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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2729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헬로도도★
추천 : 7
조회수 : 84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1/11 15:21:16
새벽 두시....
"나 여친이랑 헤어졌다..... 나와라.."
10년지기....친구...
내일 아침 회의가 있어서 평소보다 2시간 더 일찍 일어나야 하지만
녀석이 나오래는데야 안나갈 수 없다.
나는 적당히 옷을 걸치고 녀석이 있는 장소로 달려갔다.
녀석은 이미 두병째 비우고 있다.
"ㅄ아..."
"왔냐?... 잔 받아라."
"임마 그정도 됐으면 이제 이별도 익숙해 질줄 알아야지. 지나고 나면 다 똑같은거 알잖냐."
"이별이 어떻게 익숙해지냨ㅋㅋㅋ"
"....그래도 익숙한 척해야지 임마..."
"걔랑 나랑 왜 이렇게 된지 모르겠다....휴.....지나고 나면 괜찮아지는거 아는데.. 그 시간까지가
너무 버티기 힘들다."
"개소리고만해. 나 낼 아침 일찍 회의 있단 말이야."
"닥쳐. 오늘 디지게 마시는거야."
"아놔~ 이새끼 ㅋㅋ 친구야 원수야? ㅋㅋㅋ"
"자 한잔하자!"
그렇게 녀석과 나는 진탕 술을 퍼마셨고...
새벽 내음이 물씬 풍기는 시간까지 자리를 옮겨 곰탕 한그릇에 쏘주를 또 들이켰다.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녀석을 겨우 집에 보내고나서야 나도 집에 들어갔고...
들어가자마자 씻고 출근을 해야했다.
회의 내내 술에 취해 무슨 말하는지도 몰랐고 잠이와서 디질뻔했다 레알
그리고 3일 뒤.....
"우리 다시 붙었어ㅋㅋ 한잔 살께 나와라~!"
........조까
너랑 술안머거
뻐큐머겅ㅗ
두번머겅 ㅗㅗ
계속머겅 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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