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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납품하다 대금 못받고 도산한 채권단,신라호텔'농성돌입'
게시물ID : sisa_1840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펌생펌사
추천 : 10
조회수 : 57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4/04 02:19:21

삼성전자 옛 채권단 13명, 신라호텔 '농성 돌입' 2001년 삼성전자에 물품 납품하다 대금 못 받고 도산한 엔텍 채권단 객실 시위 옛 삼성전자 (1,335,000원 36000 2.8%) 협력업체 채권단 13명이 '큰 가방'을 맨 채 신라호텔에서 3박4일간의 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지난 3일 엔텍과 지원산업사 중소기업 피해배상 촉구 채권단이라고 밝힌 뒤 신라호텔 객실에서 현수막을 내걸고 유인물을 뿌리며 "이건희 회장을 불러달라"고 요구했다. 옛 채권단은 3일 오전 8시부터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1446호 객실에 입실한 뒤 객실 문 앞을 침대로 막았다. 호텔 객실에 있는 채권단 연령층은 50대에서 80대 사이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고혈압 등 지병을 앓는 고령자 2명은 밤 8시20분쯤 객실을 나와 귀가했다. 채권단 측은 "엔텍과 지원협력사 두 곳에 미지급한 납품대금 10억원과 부도 피해 및 보상금 203억6000만원을 지불하라"며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는다면 나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발단은 1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엔텍은 2000년 5월부터 약 10개월간 삼성전자에 부품을 공급하다 삼성과 협력업체 관계가 끊어졌다. 여태순 엔텍 대표이사는 "원래 '지원협력사'를 운영하다가 삼성그룹이 권유해 2000년 5월18일 약 100억원을 들여 하청업체인 엔텍을 세웠다"며 "삼성전자가 동일한 하청업체를 만든 뒤 우리와 관계를 끊어 손실액만 203억6000만원이 발생했지만 피해보상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삼성전자 측은 "엔텍이 은행에서 대출을 많이 받으려 설비매각 계약서와 인감까지 위조해 삼성전자 설비가 마치 엔텍 소유인 것처럼 꾸미고 삼성전자 담당직원에게 뇌물을 줬다"며 "삼성전자가 이 일에 연루된 삼성전자 직원을 징계하면서 내부 윤리규정에 따라 엔텍과 거래를 중단하게 됐다"고 반박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엔텍 부도에 책임이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삼성전자측은 "2004년 12월 4억 5000만원을 지원키로 합의했다"며 "그 자리에는 여 대표와 감사 및 채권자 등이 참석했고 합의서 공증도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엔텍 여 대표는 "삼성측 주장을 따르면 우리가 삼성전자에 들어가 인감을 훔쳐 설비매각 계약서를 조작했다는 것인데 상식적으로 말이 되나"며 "삼성전자 측이 내놓은 합의서 역시 필적감정을 받아 허위라는 증명자료를 갖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최병석 삼성전자 총괄부사장과 한인규 호텔신라 총부사장과 통화했다"며 "이들은 며칠 내 피해액을 지급할지 여부를 검토한 뒤 알려주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서울 중부경찰서 관계자는 "경찰특공대를 배치하거나 야간에 강제진압하지 않겠다고 시위대와 약속한 상태"라며 "호텔 내에서 난동을 부리거나 집기를 부수지 않는다면 문제 삼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텔신라 (46,550원 650 -1.4%)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13층부터 15층 객실을 모두 비웠다"고 설명했다. 농성에 들어간 13명에 대해서는 업무방해 등으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2040323495080185&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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