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오랫동안 알고 연인처럼 지낸 여자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뒤틀려서 서로를 멀리하게 되고 매일 밤새도록 문자를 주고받던 관계는 깨지고 말았죠. 그런 묵묵부답의 시간이 6개월은 더 되어갈무렵 전 그 여자가 그립고 보고싶었지만 아 이미 우린 끝났어 란 합리화로 꾹꾹 억눌렸죠. 하지만 며칠 뒤, 새벽 2시에 그 여자의 부재중 통화가 남겨져있었습니다. 전화를 할까 말까 하다가 안했습니다. 또 한 4일 뒤 새벽에 그녀의 부재중 통화 .. 쌓이고 쌓여 부재중통화는 이제까지 6번이나 남겨졌습니다. 메세지같은거는 없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