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라면 승~_~
대부분 그냥 간과하고 지나치시는 문제중 하나가요
삼양라면은 일단 칼로리도 낮습니다. 심지어는 아주자그마한 안성탕면보다 칼로리라 50? 60? 정도가
더 낮습니다.
아마도? 이유라면............
농심제품군의 라면중 저희 집에서 먹는 라면은 신라면과 안성탕면입니다.
아버지가 자주 사오시죠 종류별로
근데 삼양과 다르게 신라면과 안성탕면의 경우
끓일때 거품 무지하게 일어납니다. 거품이 좋은지 안 좋은진 저도 잘 모르겠으나 - _ - 일단 비기시름;
그게 문제가 아니라........칼로리가 높다고 아까 썼었죠?
이게 기름이 장난이 아니거든요 진짜 떡집니다 떡 져
라면이 기름으로 떡이 졌다......실감 못 하시나요?
신라면이나 안성탕면의 경우 먹고난 대접을 보면 라면 국물이 가득찼던 경계선부터
다 먹고난뒤의 바닥까지 기름으로 코팅이 되어있습니다. 점박이 형태일때도 있구요
끓일때와 끓고난후의 국물도 보면 붉은 기름이 둥둥 떠다닙니다 주로 그릇이나 냄비
테두리 부분에 기름이 띄를 형성하며 둥둥 떠있죠
게다가 라면을 냄비에 끓여먹고 그 냄비를 싱크대에 놓고 차가운물을 받아놓으면
기름 떡진게 바로 눈에 보입니다.....밑바닥에 식어서 응고된 기름이 아주 두껍게 군데군데 발라져있죠
이게 대박인게요; 따뜻한 물이 아닌 차가운 물로 설겆이를 할때요
수세미로 닦으면......그 수세미에 기름 끼는걸 한번 확인 해 보세요
대박입니다 아주그냥; 찬물로 닦는건 조금 무리......아니면 퐁퐁떡칠 필요하죠
그냥 닦으면 가장 나중에 닦아야 합니다 라면그릇이나 냄비는
수세미에 시뻘건 기름코팅되서 다른그릇까지 매끌매끌 기름 묻어요
반면에 삼양라면은?
일단 국물도 아주 빨간 색이 아닌 그리고 빨간 기름이 둥둥 떠다니는것도 아닌
맑은 느낌을 주는 국물입니다. 칼로리도 더 적고 다 먹고난뒤 찬물에 담가두는 그릇이나 냄비도
기름이 응고되질 않습니다 거의~ 말이죠
의심되면 한번 실험해보세요 국물도 붉은 기름이 거의 없이 맑은 느낌을 주는 색 이고
끓이고 난 뒤의 그릇이나 냄비에 찬물을 부어서 급속쿨링을 해도
기름이 거의 응고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맛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신라면이나 안성탕면 너구리 같은 경우엔 상당히 자극적인 맛을 줍니다
대체적으로.....조미료맛과 소금맛이 강하죠
저도 원래 신라면을 주로 섭취 했었다가
삼양라면을 몇번 먹다보니 단번에 차이가 느껴지더라구요
삼양라면을 맛 으로 표현하자면 부드럽고 담백하고 고소하다 입니다.
국물이 상당히 고소하죠......면빨도 좀 맘에드는 편 입니다 너무 두껍지 않아
목넘김과 씹힘감이 좋은 적당한 굵기의 면발 그리고 잘 퍼지질 않아요
약간의 차이겠지만 삼양의 면발은 상당히 꼬들꼬들한 느낌을 줍니다
반면에 삼양의 3대천왕 같은 경우에....맛이 자극적이죠
조미료맛에 길들여진 분들은 잘 못 느끼시겠지만 이게요.....다시다맛과 상당히 유사한 부분이 많거든요
먹고난뒤 속이 니글니글 거리고 메슥거리는거요 입안이 텁텁하고
그럼에도 농심의 라면독주는 조미료맛과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우리들의 입맛 때문일겁니다
삼양이요? 드셔보세요 그리고 고소하고 담백한 맛의 라면이 어떤것인지 직접 느껴보세요
면발의 탱탱함도 라면중 으뜸이고요 먹고난뒤 속이 메슥거리지도 않습니다
순전히 개인적으로 느낀점과 생각하는 바를 적었습니다
이건......제 조리사 경력이나 주방 경력이나 조리사로써의 감각과는 별개의 문제이죠
누구나 조금만 신경쓰면 느낄수 있는 차이니까요-ㅁ-ㅋ
그리고 저.......삼양 직원 아닙니다
사돈의 팔촌중에서도 삼양계열의 회사에 다니는 사람 없습니다
끝으로 개인적으로 하고싶은 말은....
카라천국 불신지옥~! (뭔말이냐;;)
그럼 이만(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