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 http://news.sportsseoul.com/read/entertain/1001000.htm
영국의 팝가수 브라이언 페리(66)가 37살 연하의 여자 친구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미국 연예지 'OK'는 11일(현지시간) "브라이언 페리가 4일 터크스 앤 케이커스 제도의 한 리조트에서 2년 간 교제해 온 29살의 아만다 셰퍼드와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면서 "새 신부는 페리와 만나기 전 그의 아들과 교제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결혼에는 나이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37살이라는 엄청난 나이 차이로 만남 당시부터 바로 결별할 것이라는 예측이 이어졌지만 오랜 만남을 지속하며 결혼에 이르렀다. 또 아들의 전 여자 친구와 교제한다는 세간의 따가운 시선도 사랑으로 극복했다. 페리는 이번이 두번째 결혼이다. 그는 첫 번째 아내와 2003년, 21년 간의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페리는 1970년대 큰 인기를 모은 영국의 전설적인 아트 록 밴드 '록시 뮤직'의 보컬로 잘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재즈 보컬리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