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경향신문을 보지만 베오벤 간 투표날 휴일안주면 신고하세요~라는 기사를 보다가 기가 차서 올립니다. 대체 우리나라 언론은 언제까지고 이렇게 자극적인 기사로 일반 국민들을 자극할 것입니까. 많은 분들이 착각하시는게 투표날은 공공기관의 휴일이지 일반 회사는 법으로 쉬게 정해진 휴일이 아닙니다. 다만 근기법에서 공민권행사 보장이라고 하여 근로자가 공민권 행사(투표, 예비군)를 위해 일정한 시간을 청구하면 사용자가 사업 운영에 막대한 지장이없는 이상 그러한 시간청구를 거부하지 못하는 것이지요. 근데 경향신문은 왜 저런 자극적인 기사를 걸어서 일반 국민들을 호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투표날은 일반 사업장도 당연히 쉰다고 생각할거 아닙니까. 그래도 조중동 보다는 깨어있다고 생각해서 경향신문 보는데 이런 기사제목은....참 갑갑합니다.. 제발 경향, 한겨레라도 있는 사실을 그대로 전달하고 자칫 오해할 수 있는 자극적인 제목을 안썼으면 좋겠습니다.
P.s : 물론 투표할 시간을 마음대로 청구하지 못하는 우리나라 문화는 잘못된거겠죠.그러나 그건 입법론적으로 그리고 사회적으로 풀어나갈 문제이지 자극적인 제목으로 국민들을 호도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