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이 몇달 동안 자기집 근처에서 저녁에 몰래몰래 먹이주는 무개념 캣맘 떄문에 고생하시다가 참다참다 그 먹이주는 곳에 벽보 하나를 써서 붙이셨고 무개념 캣맘은 그 후로 더 이상 근처에서 먹이를 주지 않았다네요 벽보의 내용이
"만약 단 한번만이라도 이 근처에서 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준다면 나는 그 다음날 독약을 사서 동네 고양이들이 지나는 모든 골목에 먹이와 함께 뿌려놓겠습니다. 그 고양이들은 저에 의해서 죽는 것이지만 당신이 이 글을 보고도 먹이를 준다는 선택을 하셔서 죽는 것이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의 불편함은 무시한채 불쌍한 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준 다는 자기만족감을 가진채 이 동네 모든 길고양이들을 죽이실 것인지, 죽이지 않으실것인지 선택은 자유입니다. 설마 하겠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먹이 주신 후 이틀 후에는 이 근처에서 그 어떤 길고양이도 볼 수 없게 되실껍니다"
대충 이렇더라고요 실제로 안 멈췄으면 약 사서 다 죽이려 그러셨다고.. 쓰고 보니 이게 사이다인가 아닌가 좀 애매하네요..ㅋ 어쨋든 고양이들은 죽지 않았고 무개념 캣맘도 사라졌으니 해피엔딩이라고 할 수 있겠죠? 결론은 제발 남의 집 근처에서 먹이좀 주지 맙시다ㅠㅠ 경고도 없이 그날 약 사서 고양이 죽이시는 분도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