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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간동생류 갑
게시물ID : humorstory_2880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트형제
추천 : 0
조회수 : 66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4/05 04:00:26
1.
요즘 모든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LOL(리그오브레전드ㅇㅇ이하 롤)

아무튼 휴학을 찍고 군입대를 3개월정도 남겨둔 동생과 나는 한창 롤에 빠져있었음.

딱 일주일전ㅇㅇ새벽에 가볍게 산책좀 하고 잘려고 집에 들어왔는데 동생이 친구들하고 술을 왕창마시고와서 지방내방 구분도 못하고 미친게 마냥 내방에서 자고있었음ㅇㅇ
군대갈 날도 얼마 안남았고, 마음속으론 "이세키가 언제 다커서 지친구들하고 술을 다 마시고 댕기냐"라는 기특함과 안쓰러움이 밀려와 그냥 냅두기러하고 잉터넷을 하고있었음.

근데 갑자기 목에 차가운 액체가 들러붙음.
아니 이거시 무어시지 하고 목을 만져봤더니, 다름아닌 침 ㅇㅇ 그것도 가래침.
뒤돌아 봤더니 동생이 엎드려 뻗친 상태에서 팔다리를 다 접은 모양으로(코그모)
"케에에에엨"하더니 침을 한번 더뱉음.
이번엔 뱉자마자 피슈웅 효과음 까지냄.

동생님이 처형당했습니다.


2.
동생 신발이 너무 낡아 떨어졌길래,신발이나 하나 사줄려고 백화점에 가자고 했음.(어머니 생신선물도 살겸)
그렇게 다음날 백화점가기러 약속을 잡아놓은후,
동생은 자기 친구가 자취하는데 거기 집들이 간다고, 거기서 자고 온다함.
그러려니 하고 "내일 3시까지 서면이다. 늦지마라 늦으면 정수리 뚫는다"라고 카톡 보냄.

다음날 3시.

혼자 서면으로 가서 롯백앞에서 동생을 기다리고 있었음.
카톡을 보내니, 10분정도 있다가 답장이왔음.
나:ㅇㄷ
동생:서면
나: 어디고 안보인다
동생: 형 나 어제 나투로애니 보고 푹빠진 기술이 하나있는데, 곧 보여드림

ㅇㅇ주로 내가 패긴하지만, 가끔씩 동생이 급습하는 경우가 한번씩있음.(장난 친다고 정강이 걷어차고 가끔이럼)

나루토를 마니 보지는 못해서, 뭘할려고 이토록 날 애타게 하는걸까 하면서
어디든 튀어 나오면 반격할려고 준비하고있었음.
30분정도 긴장하고 주위를 둘러보다가 동생한테 카톡을 날림

나: 어디고 빨리 튀어나온나 반격준비100
동생: 형
나: ㅇㅇ?
동생: 은신술
나: ㅇㅇ?
동생: 뒤에바바
(뒤돌아 본 후)
나: 뭐 없자나 시발새기야
동생: 은신술ㅇㅇ잘찾아봐
니: 디진다.
동생: 아 은신풀림. 지하철 계단 앞에있으셈

그렇다.
동생은 그전까지 친구집이었다가 방금 도착한 것임.

뭐, 록리스피드정도로 패줫음.
 


3.
내동생 야동찾아서 엄마한테 보여줬더니,
동생이 집에 온후 엄마가 그런거좀 적당히 보라니까


인간의고추가 어느정도로 커질수있나 테스트중이라고 대답함.




동생 그날은 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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