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내가 바보가 된것같다. 일어나고 핸드폰하다가 게임하다가 자는 일만 반복한다. 아무런 목표도 없고 단지 가기싫은 곳을 가야한다는 생각만 가득하다. 이런 생활을 하고 있다보니 문득 내가 지금껏 뭘했나 생각해보게 된다. 아... 나는 아무것도 안했구나 아무런 시도조차 안했구나 가능성이 보이는 일조차 나는 안될거야 너가 뭘할 수 있겠어 단지 닥쳐온 일만 피하기 급급하고 직접 부딪쳐본적도 없구나 피하기만 하다보니 남들 다 해본것도 해보지 못하고 내가 가진것보다 실력을 보이지도 못하는 삶을 사는 사람이었구나 아... 아무것도 안하고 빈둥거리는 바보같은 내모습은 원래 내가 그랬던거구나 아무런 제약이 없어지니 내가 원래 그랬던게 더 크게 보이는 거구나 점점 더 혼란이 온다 내가 할줄아는게 뭐가 있는지 모르겠다 왠만한건 평균적으로 하며 남들보다 특별히 이건 내가 잘한다라고 느껴질만한게 아무것도 없다. 내가 잘하는게 있을까 나를 원하는 곳은 있을까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