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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버릴 것 같은 새벽
게시물ID : readers_273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18
추천 : 1
조회수 : 33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1/07 05:07:34
'너의 이름은'을 감상했습니다.

간만에 가슴이 뛰었습니다.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노트북을 켜고 키보드에 손을 얹었습니다.

아무 것도 안 나옵니다.

왜 나는 누군가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글을 쓰지 못하는지, 그저 자괴감만 듭니다.

두근거리게 하는 글을 쓰려다가도, 왜 일이 이렇게 흘러가는지 설명하는 데에 분량을 대부분 할애합니다.

노잼입니다.

설명충 글을 누가 좋아할까요 ㅠㅠ

하루만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랑 뇌 좀 바꿔봤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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