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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듬뿍듬뿍" 분식집 ♡
게시물ID : humorbest_2733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ayla
추천 : 92
조회수 : 5919회
댓글수 : 4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5/01 17:08:17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5/01 15:52:35
오유분들의 도움으로 인해.. (저번에 고민게시판에 올렷었어요..^^)

몇달간에 맛 연구와.. 괜찮은 지리를 찾는 과정을 지나

저희 어머니께서 조그마한 분식집을 오픈하셨어요..^^

저는 중 1때부터 오유를 하던 사람이구요, 가끔 올렸다가 묻힌 글들이 수두룩한..

평범한(?) 유저입니다만..  이번에 좋은 소식이 있어서 알려드리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저희 가족들 사이에선 둘째라면 서러워하시는..

손맛을 가지고 계신 외할머니와 함께 듬뿍듬뿍 이라는 가게를 2주전에 여셨습니다.

혹시나 근처에 사시는 오유분들이 계시다면 잊을수 없는 맛을 선물해 드리고싶은 마음에..♡

이렇게 조심스럽게 올려봅니다!

분식집이지만 칼국수, 수제비, 잔치국수, 라면 을 만드시구요 저희 할머니가 매일 

무치시는 겉절이와 열무김치 깍두기 이 세 김치를 손수 담아주십니다..^^


더럽고 지저분한 식당에 경악하고 질리신 분들..

정말 맛있는 떡볶이와 순대, 등 간식거리를 찾고계신 분들..

간판 그대로 듬뿍듬뿍..ㅋㅋ 소화하지 못할 엄청난 양의 마음과 정성을 맛보고 싶으신 분들..!!

바로 저희 가게를 찾으시던 분들입니다..^^

저는 일주일 내내 학교에 있어서.. 자주 도와드리진 못하지만 주말엔 가게에 가서 

잡일을 도맡아 하구요..ㅋㅋ 

한번은.. 손님이 남기고 가신 김치들을 보고 제가 안타까운 마음에..

나 - "엄마..김치 이거 더럽지도 않고..진짜 많이 남기셨는데..다시 상에 올리면 안돼?"

라고 물었습니다... 다른 집들 김치 다시 사용하는거 보고 눈살 찌푸리던 저였는데..;;

막상 제가 그 가게의 입장이 되어보니.. 아깝고 애써 만드셨는데.. 걱정이 되서,,

그러자 어머니 왈..

그런걸 어떻게 손님상에 다시 내냐고..  새로 담가 드리지는 못할망정..

남긴건 우리가 먹으면 되는거라고 손님상엔 매번 새로 무친걸 내드려야하는거라고..

너무 당당하게 말씀하셔서 절 부끄럽케 하셨어요.(__)

사실상 저는 매일 손님들이 남긴 김치를 저녁상에 올려먹는답니당 ㅋㅋㅋㅋ 

장소는 대림시장, 서울 음평구 응암동이구요!  골목으로 들어와 시장터를 지나~ 쭉! 들어오시면 듬뿍듬뿍이란 간판이 왼쪽에 보이실거에요^^.

파랑 버스 751을 타시고 대림시장 이란 정류소에서 내리셔서 reebok 을 찾으신후 그 골목으로 들어오심돼요!

아마 따님이 인터넷에 올린거 보고왔어요~ 하시면 다 못드실정도로 많이 주실 지도..ㄷㄷ;


그럼 오유분들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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