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시사게에서 원래 전라도사람들을 욕하는 글이 엄청 많았습니다. 정말 많았어요. 홍어드립부터 해서 ~~ 잉~. 하는 말투 드립은 말할것도 없그 승상님 어쩌구 하면서..... 분위기가 전라도 사람들을 싸잡고 욕하는 게 정말 많았죠.
그런데 사실 전 시사게에서 좀 많이 서식했는데,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은 새로 유입되는 사람들이거나 자주보지 못하는 네임의 사람들이었죠. 알바들의 지역감정 조장용 언플이 아닌가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전라도 옹호 + 경상도 역관광 글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저 역시 그 중에 하나인데요. 제 사회경험상말해보면, 전라도 친구들과는 아무런 문제도 없었고, 몇몇 베프는 전라도 친구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제가 연을 끊어버린 사람이 몇몇 있는데, 경상도 사람들이었죠. 물론 베프 중에 경상도 친구 몇몇 있습니다. 제 친구들이 전라도 사람이어서 베프 맺고, 경상도 사람이어서 연 끊고 하는건 아니잖아요? 사람을 알아갈 수록 마음이 가서 서로 베프가 되고, 알아갈 수록 뭔가 아니다 싶어서 연 끊고 그러는 거잖아요? 뭐 이런 내용으로 저 역시 경상도 사람 까는 글을 올린 적이 있죠.
그 분위기 이후, (그러니까 그 전 전라도지역 까는 글에 대한 대항성 글로서, 전라도 옹호+경상도 역관광글) 베오베가는 글 중에 경상도까는 내용이 있는 경우가 많아 졌죠.
패턴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본질은 그 동안 전라도가 너무 까이기만 하니까 거기에 대한 반작용으로 나오는 결과입니다. 낯선이가 추천에 동조하는 이유도 [맞어, 그동안 전라도만 졸라 까던데 경상도도 이런거 안좋은거 있더라.]하는 생각에 추천하는 거라 생각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