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생은 얼마나 불공평한가. (20쪽)
2) 소리 내어 말하니 진실이 된다. (121쪽)
3) 살아 있는 것 자체가 모험이야. (92쪽)
4) 기억하고 싶은데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아요. (156쪽)
5) 약점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경솔함이 아닐까? (220쪽)
6) 때로는 모든 것을 단칼에 끊어버릴 필요가 있다. (116쪽)
7) 망해가는 광경을 보고 있어봐야 얻을 게 없다. (136쪽)
8) 이렇게 끝이 날 수도 있구나. 이렇게 시시한 결말이라니. (45쪽)
9) 그런 생각 안 해봤어? 이것보다 안정된 삶이 있을 거라는? (182쪽)
10) 내가 어떻게 여기에 이르렀지? 어떻게 이런 삶을 살게 됐지? (213~214쪽)
11) ‘내가 어쩌다가 여기까지 오게 됐지?’라는 의문이 늘 머릿속을 맴돈다. (105쪽)
12) 기억 속의 인생이란 일련의 사진들과 끊어지는 단편 영화들의 모음이었다. (378쪽)
13) 이상한 순간이었어. 이상한 순간의 연속이었던 삶 속에서 맞은 또 하나의 이상한 순간. (420쪽)
14) 자기가 끔찍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진짜 끔찍한 사람들조차도. (147쪽)
15) 아주 힘들었지만 아름다운 순간들도 있었지. 모든 것은 끝이 있게 마련이야. 나는 두렵지 않아. (411쪽)
16) 이제 그런 쓸데없는 이야기는 그만할 때가 된 것 아닌가, 이젠 놔줄 때가 된 거 아닌가 하는 생각. (367쪽)
17) 문제는 자신이 그것을 기억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기억한다고 상상하고 있는 것인지 알 수 없다는 점이었다. (204쪽)
18) 처음에 우리는 세상의 주목을 받기만을 원하지만, 일단 주목을 받게 되면 그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그다음에는 기억되기를 바란다. (253쪽)
19) 언제 끝나도 이상하지 않을 꿈을 꾸고 있는 기분인데,
자신이 그 꿈에서 깨기 위해 애쓰고 있는 것인지 깨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 (142쪽)
출처 | 에밀리 세인트존 맨델 장편소설, 한정아 옮김, <스테이션 일레븐>, 북로드, 2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