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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촬영중단' 위안부 누드 포기
게시물ID : humorbest_273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봄방학^^*
추천 : 30
조회수 : 2316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2/16 13:18:56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2/16 11:59:44
[굿데이]백미정·허환 기자 [email protected] 

이승연이 종군위안부 테마 영상집 강행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이승연은 16일 오후 종군위안부 할머니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관계자들을 만나 프로젝트의 의도와 과정을 충분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 만남에서 관계자들을 설득하지 못하면 종군위안부 테마 프로젝트를 중단할 생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연은 지난 주말 이틀 동안 서울 옥수동 소재의 H빌라에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은 측근들과 함께 새벽녘까지 이 문제를 놓고 신중하게 의견을 개진했다. 
  
이승연은 14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애초 일본에서 예민하게 나올 문제라 생각했다. 우리(할머니들)에게 피해를 입힐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고 밝힌 후 "나는 한국인인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또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노코멘트"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네띠앙엔터테인먼트측은 지난 13일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3차 촬영을 강행한다"고 밝혔다. 모델이 없는 촬영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이같은 네띠앙의 발표에 종군위안부 피해자와 국민은 당연히 이승연의 동참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였고, 비난은 더욱 거세졌다. 

그러나 이승연은 13일 본지와의 통화에서도 "아직 촬영 강행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할머니들에게 영상물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의도를 알리는 것이 더 먼저다"고 밝혔고 14일 "노코멘트"라는 대답 역시 네띠앙측의 강행 의사와는 다른 대답으로, 중단 의사가 있음을 드러낸 것이다. 
  
이승연과 자리를 함께했던 한 측근에 따르면 이승연은 실제로 "순수한 의도가 잘못 전달된 것도 우리 책임"이라는 말로 중단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그 측근은 또 "종군위안부 할머니들과 국민에게 본래의 의도와 1차 촬영분 내용을 충분히 설명하고 공개한 후 그 결과에 따라 향후 계획을 결정해도 늦지 않느냐는 주변의 조언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승연은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 진행한 로토토·네띠앙측과도 홍보 및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의견이 맞지 않아 이중삼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띠앙측이 기자회견 당일 배포한 보도자료도 '200억원대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 인터넷과 모바일 등을 통해 유료 서비스한다' '더 이상의 누드는 없다' '기존의 연예인 누드 사진에서 탈피하여'라는 문구들로 이번 프로젝트가 상업적인 목적을 갖고 있으며 누드를 포함한 것임을 밝히며 이승연의 의도와 다름을 증명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승연의 말을 믿어줄 사람은 없다. 이승연 역시 보도자료에 대해 "왜 내 말을 믿어주지 않고 보도자료만 믿느냐"며 네띠앙의 홍보가 잘못됐음을 지적했다. 

이승연은 또 기자회견 당일 공개한 사진에 대해 "1차 촬영한 영상물 중 가장 노출강도가 높은 사진이었다"며 "왜 하필 그런 사진만 공개했는지 네띠앙측에 물어야겠다"는 말로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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