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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위대한 별. 이제 국가대표팀 은퇴.
게시물ID : sports_273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기라드짱
추천 : 6
조회수 : 1132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0/08/03 18:03:18
우리나라 축구는 세계적 강팀에게 다실점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98년도 월드컵때 네덜란드에 0:5로 지는 모습은 누구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다 2002년 이운재가 김병지를 제치고 국가대표로 올라서면서

우리는 강팀에게도 다실점을 하지 않는 팀이 되어버렸다.

이운재가 슈퍼세이브를 보여주는 A급의 골키퍼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국내에서건 국제대회에서건 골키퍼가 막아야하는 골은 다 막아주는 안정된 골키퍼였다

중요한 것은 그전까지 우리에겐 그정도의 골키퍼도 없었다는 것이다.

정성룡선수 4경기 8실점.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정성룡에게 기대했고 그만큼 이운재를

비난 했지만 결국 성적표는 초라했다. 아니.. 오히려 이게 정상이었다 이운재가 없었기에...
(이젠 정성룡조차도 비난하고 김영광 김용대에게 희망을 거는 사람도 있다.. 또 얼마나 욕하려고 그러는지..)

02년 06년 2번의 월드컵 10경기 10실점. 경기당 1실점.

3.4위전인 터키전을 빼버리면 10경기 7실점

독일 프랑스 포르투칼 스페인 이탈리아....... 이런팀을 상대로 이런 실점률을 보여주는 골키퍼가

우리에게 있었던가.. 한국 축구전체를 통틀어서라도..

5번의 외국인감독 모든 포지션의 선수가 한번씩 다 바뀌었지만 그동안에 단 한번도 바뀌지 않았던 선수.

2010년 월드컵 단 한경기도 못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우루과이전이 끝날떄까지 장갑을 끼고 있었던

한국 축구의 맏형.

이운재가 은퇴한다.

이운재는 충분히 한국 축구의 레전드가 될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

앞으로 이운재밖에 가지고 있지 않은 풍부한 수많은 경험들이 후배들에게 끼쳐 

뛰어난 많은 골키퍼가 나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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