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영등포 타임스퀘어 식당가 카레집ㅋ에서 그녀를 보았음 그녀는 친구..는아니고 친한언니??랑 같이온것같았음 대화를 들어보니 부러진 화살을 보러가는듯했음 그녀의 동행인이 그녀에게 "근데 그영화보면 화난대" 어쩌구하며 영화에 대해 부정적인 말들을 늘어놓아씀 근데 그에대해 그녀가 답한것이 너무 멋있어서 잊을수가음슴 대충 기억해보면 "그런 영화는 분노하기위해 보는거야.." 이런 뉘앙스여씀 그리고나서 동행인에게 석궁사건의 경위와 의의까지 조리있게 설명함 걍 그모습이 너무 멋있어서 번호라도 따고팠는데 난 호구라서 못땀ㅋ푸헹ㅋ 긴 파마머리에 흰얼굴에 흰 맨투맨에 초록 짧은치마에 레깅스에 내가 좋아하는 나이키 프리런을 신었던 그녀.......오유하는 사람이였으면 좋겠음 ps그녀의 모습을 세세하게 기억한다해서 내가 ㅂ..변태는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