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자료들에서 보는 것과 같이, 총선은 대선보다 그 투표율이 높지 않죠? 아마도, 유권자들이 대통령보다는 국회의원들의 무게감이나, 권한과 책임의 크기가 다르다고 인식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또한 18대 국회의원 연령대별 투표율을 보면 처음 투표권을 갖게 되는 혹은 첫 투표를 하게 되는 19세~20대 초반의 투표율이 오히려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의 투표율을 웃 도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는 처음 투표에 대한기대감이 반영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투표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해 보았습니다.
해결책을 내놓기 위해서는 먼저, 원인을 파악해야 할 것 같은데,
제 입장에서는,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은 아직 사회에 초년생들로서, ‘자기 자신 챙기기’에 모든 힘을 쏟고 있어서, 정치가 그들의 삶에 과연 큰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한 확신이 없을 수도 있고, ‘젊어서 노새’ 정신으로 투표 날은 그저 연인 친구와 놀러가는 날로 삼아서 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여러분께서는 지난 MB정권동안 많은 변화를 보셨습니다.
국가가 언론을 장악하고, 아무리 진실을 호도하려 해도, 이제는 소위 SNS와 인터넷의 발달로 누구든지 맘만 먹으면, 여러 정보를 수집하고 현명한 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살아갈 날들이, 그리고 여러분의 자녀들이 살아갈 날들이 더 많지 않습니까? 사회를 비판하고, 신세만 한탄할 것이 아니라, 투표로써 잘못된 이들을 심판하고, 투표로써 그들의 권력을 뺏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 다시 권력을 잡은 이들에게도, 그 권력이 누구로부터 나오는지를 잊지 않게, 우리가 우리 힘으로 국민들의 무서움을 보여줘야 합니다.
그래서 그들이 절대로 국민위에 서지 않고, 국민의 편에서 우리에 말에 귀 기울이게 해야 합니다. 여러분 놀러 가시기 전에 잠시만 시간을 내어주세요, 전날 과음을 했더라도, 밤새 야근을 했더라도, 잠시만 짬을 내서 투표권을 행사해 주세요.
여러분이 쉬이 생각하는 그 참정권을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애쓰고, 희생하지 않았습니까? 그동안 성장에만 급급해서, 미쳐 인간의 권리,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를 제대로 찾지 못했던, 이 사회에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옵시다.
저는 믿습니다. 우리의 관심과 변화의지가 여러분의 삶에 행복을 가져다 줄 초석이 될 것이라는 것을요.
아래 기사들은 여러분의 결정에 도움이 될까 해서 링크해 둡니다.
우리 꼭 투표합시다 ^^
p.s. 20대 30대 유권자들의 투표참여가 저조한 이유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댓글로 달아주세요 ^^ 함께 고민하고 싶습니다.
투표율관련 기사 (투표율 높으면 야당에 유리)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2032916018235958&outlink=1
2030투표율에 달려있다
http://www.naeil.com/News/politics/ViewNews.asp?nnum=656000&sid=E&tid=9
김제동 사찰’...2030세대 “정권심판 투표하러 간다!”
새누리, 전전긍긍...젊은층 투표율 높을까 우려
http://polinews.co.kr/viewnews.html?PageKey=0301&num=14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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