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소용없었어요 오빠는 이미 병원으로오는도중에 죽어버렸대요 그래놓고 의사선생님이 오빠가 마지막으로 한말은
제동생은멀쩡하죠?
였대요 그상황에말하기도힘들었을텐데 동생걱정을하는게너무 안쓰러워서 의사선생님이 손을잡고 정말괜찮다고 넌영웅이라고 하니까 웃으면서 그대로 잠들어버렸대요 그리고 영원히 잠,
전 그상황까지 오빠가 저에게 왜친절했는지 모르겠어요 아마그소식을듣고 일주일밤낮으로아무것도못먹고 울기만했던거같아요 마지막에 오빠가 아무말도안했으면 그러면 덜괴로울거같았는데말이죠
지금 전 가족의소중함을 절실히느끼고있습니다 그들이 건강하고 그렇지못해도 나와살아서 이야기할수있다는것 비록 나와트러블이있어도 그들은 영원한인생의동반자니까요 이때까지 너무오빠에게 의존하고있었지만 이제는 혼자걸어가야합니다 죽도록미운 동생오빠에게도 다정히대해주세요,사람은 언제이별할지몰라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그리고이건 오빠가저한테 많이불러준노래에요
먼옛날옛날 웃지못할이야기 언젠가 내가 사라져버린다면 깊고깊은숲속에떨어진너는 그대는혼자서만 가는거라고
맞잡은손에는부드러운체온 꽉잡은손가락이 천천히 풀어진다면 시들어버린음색의종이울려 그대는혼자서만 가는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