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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273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푸른영혼★
추천 : 0
조회수 : 19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1/10 21:12:35
같이 살자
벽에다 온통 똥칠할 때까지
치매에 걸려
추억도 사랑도 이름도 모조리 잊어버릴 때까지
수억번 죽고 다시 태어날 때까지
몇 억 광년의 거리를 날아온 운석이
지구와 충돌하여
세계가 소멸해버릴 때까지
우주의 먼지 한 톨 한 톨이 모이고 모여
다시금 또다른 세상 하나가 만들어질 때까지
영원토록
아니
그 영원함 조차 찰나인 것처럼
그리 오랫동안.
2017.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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