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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복궁에서
게시물ID : sewol_273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뽀삐와친구들
추천 : 16
조회수 : 794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4/05/10 00:09:16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당황스럽네요ㅋㅋㅋㅋㅋㅋㅋ
 
오늘 학교에서 동아리 활동으로 경복궁역 출구 근처에 있는 미술관으로 견학을 갔어요.
 
저희 학교에서 노란리본캠페인 한다면서 노란리본을 나눠줘서 그거 달면서 룰루랄라
저희 동아리 애들이랑 같이 경복궁역에 도착해서 뙇!! 출구에 나오는데!!!
 
바로앞에 경찰관들이 기본 10명씩 무리지어서 있었어요.
그것도 출구 바로 앞에서!!
그래서 뭐지?? 하고 그냥 지나쳤는데
 
그 경찰관들이 저한테 다가오는 거에욤 ㅋㅋㅋㅋㅋ
헐?? 헐??? 순간 당황해서 "살려주세요" 라고 해버렸어요ㅠㅠㅠㅠㅠㅠ
 
"뭐지???뭐지???? 전 그냥 미술관 가는건데요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경찰관 한분이 저 한테 이거 노란리본이냐면서 이거 빼야된다고
말하더라고요.
 
저는 "왜죠??? 싫은데요." 순간 당황해서 말이 반사적으로 튀어나왔어요 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그 분이 " 이거 학생 ㅈㅣ금 시위하니깐 오해받을 수도 있어요"
이렇게 말했던 것같애요,.
 
아니, 꼭 시위 목적으로 노란리본을 다는건가요???
와나 저는 리본을 실종자 0명이 될때까지 달려고해서 달고있엇거든요.
 
 " 제가 다시 학교에서 캠페인해서 달고있었는데요 "
 
이러고 경찰관이 다시 "아니 학생 이거 뺴야된다니깐요"
이러고 말하고
 
저는 다시 "싫어요 " 라고 말하고 이러다가 결국에는 뺏어요 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다시 달려고 했는데 바로 앞에 또 경찰관들이 있어서
마이주머니에 넣었다가 다시 집에 오는 길에 잃어버렸어욤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제 닉네임 옆에 잃어버린 노란리본 붙였어욤..
 
진짜 그 때 너무 어이없었고 황당했고 미술관 가는 길에도
어이없어서 화났고 그래서 뒤돌아봐서 아져씨들 보면서
일부러 큰소리내면서 뭐하자는거지요!! 라고 소리쳤고
지금까지도 화나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사실... 무서웠어요.. 경찰관들 표정이 다 똑같아서..
그것도 있고 하여튼 뭔가 찝찝하고 답답하기도 하고 그랬어요..
자유를 억압당하는 기분???
그리고 미술관이 골목들어가서 좀 구석진 곳에 있었는데 거기까지
경찰관들이 있어서 한번 더 당황함..
베오베에서 경복궁 상황 게시글 보고 오늘 일이 생각나서 적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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