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란게 참 빠른것 같아요. 지난 과거때는 집안이 너무나 가난하고 가난하여 저에겐 청춘이라는 말이 없습니다. 죽어라 일만 했던 기억뿐이네요. 그렇게 일만하다보니 좋은 날도 있더군요. 토끼같은 애들과 여우같은 마누라가 있다는?하하..
젊은나이에 죽어라 돈벌었더니 친한 형에게 사기당해 모아놓은 돈 다 날려버리고, 대학의 문에만 들어갔다가 학비때문에 어쩔수없이 자퇴하여 자기소개서에 쓸만한 내용따윈없이 그저 단기알바나 3D업체에 들어가서 죽어라 일만하고 그러다가 회사 부도나서 월급도 받질 못하고, 아는 형 따라 같이 일 시작했다가 빚만 더 늘어나버렸으며.. 그래도 한 집안의 가장이라는 마음에 조그마한 회사에 들어가 한달 100여만원 받고 그걸론 생활이 안되니 하루 3시간 좀더 자며 야간 알바까지 하고 있는 이 상황에 몸이 안좋다는 생각을 가진지는 한 4~5년 된것 같았는데 병원을 갈까 갈까 생각만 하다가 집사람의 성화에 못이겨 한번 가봤더니 결과는 암울..
저 혼자였다면 이렇게 맘이 아플련지 모르겠지만 제 가족을 생각하니 너무나 마음이 무겁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토끼같은 자식들과 여우같은 마누라 보는 마음에 힘들다는 말 한번 없이 노력하며 살아왔는데 더 힘든 상황도 꿋꿋히 넘겨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