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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토막사건의 녹취록-이게 과연 경찰인가?
게시물ID : sisa_1852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토깽이君
추천 : 1
조회수 : 53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4/06 13:36:06
# 112 : 112경찰입니다. 말씀하세요.
신고자 : 예 여기 못골놀이터 전의 집인데요. 저 지금 성폭행 당하고 있거든요.
112 : 못골놀이터요?
신고자 : 예. 못골놀이터 전의 집인데 어느 집인지 모르겠어요.
112 : 지동요?
신고자 : 예 지동초등학교 좀 지나서 못골놀이터 가는 길쯤으로요.
112 : 선생님 핸드폰으로 위치조회 한 번만 해볼게요.
신고자 : 네.
112 : 저기요, 지금 성폭행 당하신다고요? 성폭행 당하고 계신다고요?
신고자 : 네네.
112 : 자세한 위치 모르겠어요?
신고자 : 지동초등학교에서 못골놀이터 가기 전.
112 : 지동초등학교에서.
신고자 : 못골놀이터 가기 전요.
112 : 누가 누가 그러는 거예요?
신고자 : 어떤 아저씨요. 아저씨 빨리요 빨리 .
112 : 누가 어떻게 알아요?
신고자 : 모르는 아저씨예요.
112 : 문은 어떻게 하고 들어갔어요?

# (긴급공청)

신고자 : 저 지금 잠갔어요.
112 : 문 잠갔어요?
신고자 : 내가 잠깐 아저씨 나간 사이에 문을 잠갔어요.
112 : 들어갈 때 다시 한 번만 알려줄래요.

#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오는 소리)

신고자 : 잘못했어요. 아저씨 잘못했어요.
112 : 여보세요. 주소 다시 한 번만 알려주세요.


끝까지 주소를 물어보는 저 평화로움보소.
누가보면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전화받은줄 알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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