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준비중인 학생입니다.

여자친구는 저보다 4살 어리구요. 3년째 사귀고 있습니다.

지금 여자친구는 유학 중이며, 저와 떨어진지는 8개월째입니다. 

요즘 얘기를 하면 여자친구가 돈 문제로 여러가지 힘든 모양입니다.

그러면서 자꾸 자기는 돈 많은 남자랑 무조건 결혼할꺼라 합니다. 

유학가기전에는 항상 얘기를 할 때, 저와 결혼을 전제하고 이야기를 나누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렇지 않는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네 집이 기독교 집안인데, 전 신앙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오빠가 교회를 다니지 않는다면

결혼은 절대 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 결혼하면 교회다니겠다고 그랬죠. 

그런데 그 이후에도 이 얘기가 나왔다고 하면 약간은 협박처럼 느껴지는 겁니다. 교회 안가면 결혼 안한다는 식의 말이죠.

그 문제로도 충분히 사랑이 식었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요즘엔 자신이 돈문제로 힘든 걸 얘기하면서 자기는 무조건 돈 많이 버는 남자와 결혼하겠다고 합니다.

아무리 떨어져 있다고 하더라도 식은것이 너무 느껴집니다. 

저보고 많이 벌라고 압박 주는것도 아니고 뭐.. 취업 준비하고 있는 저에겐 꽤나 스트레스 받는 말인데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전 정말 결혼을 전제로 이 아이와 사귀고 있었는데

요즘들어 그것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누가 제발 글쓴이가 예민한거니 그냥 공부 열심히 하세요라고 얘기 해줬으면 좋겠네요.